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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이재용 부회장, '미래전략실'도 곧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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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경련 탈퇴서 제출...특검 이후 그룹 쇄신 박차

[뉴스핌=황세준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약속대로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 부회장은 미래전략실도 곧 해체할 예정이다.

6일 삼성측은 "약속한대로 미래전략실은 해체한다"며 "특검의 수사가 끝나는대로 조치가 있을 것이다. 이미 해체작업을 위해 준비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경련 회원사로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회비도 납부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해 12월 6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 부회장은 "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삼성전자는 2달만에 이 부회장의 약속을 이행했다.

삼성 안팎으로는 지난 1월 특검 수사와 이 부회장 구속 위기 등을 넘기며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나머지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탈퇴도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삼성SDS 등 10여개사가 전경련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이 부회장은 청문회 당시 "미래전략실을 없애겠다"고도 약속했다. 특검은 이달 말까지 활동한다. 특검이 기간을 연장하지 않으면 3월, 연장하면 5월부터 미전실 해체가 본격화된다.

이재용 부회장 <뉴시스>

미전실은 현재 삼성 2인자인 최지성 부회장(미래전략실장)이 총괄하고 전략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기획팀, 커뮤니케이션팀(홍보), 경영진단팀, 금융일류화지원팀을 운영한다. 인원은 200명 정도다.

삼성은 과거 비서실을 운영하다 1998년 이를 구조조정본부로 전환했다. 구조본은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으로 해체됐다. 삼성은 그러나 이듬해인 2009년 구조본 대신 전략기획실이라는 이름으로 컨트롤타워를 부활시겼고, 2010년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와 함께 미전실로 전환했다.

실용주의와 계열사 각자도생을 강조하는 이 부회장은 이미 2015년말 지난해 말 인사에서 전자계열을 담당하는 전략1팀과 비전자계열을 담당하는 전략2팀을 전략팀으로 단일화해 조직을 축소했다. 이건희 회장 의전담당 조직인 비서팀도 없앴다.

다만, 재계는 미전실 해체가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즉각 반영되는 등 단기간 내 실현될 가능성은 낮고 지난해처럼 기능 일부를 축소한 뒤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완전히 없애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인수합병(M&A)이나 사업구조 개편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중요한 의사결정, 그룹 전반의 혁신 관리 등을 하려면 계열사별 이사회나 경영진의 판단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한다는 방침도 시장에 공표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유력 시나리오는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하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지주회사가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되나 그 전까지는 일단 미전실의 순기능은 살리면서 시장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부분들을 제거하는 쪽으로 개편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말 LG와 KT가 전경련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데 이어 삼성전자도 이날 탈퇴원을 제출하면서 전경련의 존속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SK그룹과 CJ그룹 등 주요 대기업도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 현대차그룹 역시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전경련이 기업들로부터 걷은 전체 회비 492억원 중 70% 안팎을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부담했는데 이중 3곳이 빠져나간 셈이다. 전경련은 오는 23일 정기총회를 열기 전 쇄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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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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