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그룹 공채 폐지 검토...채용규모 줄 듯

기사입력 : 2017년02월08일 11:53

최종수정 : 2017년02월08일 11:53

박중흠 ENG사장 "많이 뽑을 계획 없다"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이 그룹 차원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계열사별 채용 제도를 택하면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사진=뉴스핌DB>

8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사진)은 수요사장단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으로 출근하는 자리에서 상반기 채용에 대해 "우리는 (신입사원을) 많이 뽑을 계획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금까지 미래전략실 인사팀에서 반기마다 각 계열사별로 요구 인력을 집계해 전체 채용 인원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해왔다.

하지만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끝나는대로 삼성이 쇄신안을 발표하고 미전실을 폐지할 계획이어서 공채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정현호 미전실 인사팀장(사장)은 상반기 채용에 대해 즉답을 피했으며 삼성 관계자는 "채용 방식과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 쇄신안의 내용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쇄신안은 미래전략실 인사팀과 기획팀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두 팀 외에 커뮤니케이션팀, 법무팀 등 다른 팀들도 각자 쇄신 방안을 제출했다.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은 "제가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은 2주 연속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국제질서의 변화와 한국'이라는 주제로 국제 정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중흠 사장은 "결국 미국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겠나.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국제 질서를 완전히 뒤엎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도 "당연히 트럼프에 대해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