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2017학년도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시 주요 5개 학교의 2차 추가 합격자 발표가 8일 진행된 가운데, 정시 1·2차 추가 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정시 일반전형 1차 및 2차 추가합격자 <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과대, 한양대 등 5개 학교의 올해 1·2차 추가합격자 수는 1978명으로 전년도 2236명보다 25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보면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 1차 추가 합격 인원이 465명, 2차 추가 합격 인원이 125명이었다. 합계 590명으로 전년도 625명에 비해 35명이 줄었다.
모집단위에서는 경영학과 추가합격자가 1·2차 합쳐 141명으로 가장 많았다. 모집정원 127명을 넘는 수치인데 이는 예비 합격자 가운데서도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경제학부 47명, 기계공학부 44명, 전기전자공학부 43명 순이었다.
고려대의 경우 정시 일반전형 1차 추가 합격 인원은 218명, 2차 추가 합격 인원은 34명이다. 총 252명이 추가 합격했다. 전년도 278명보다 26명 감소한 수치다.
모집단위별 1·2차 추가 합격자 수는 경영대 34명, 경제학과 14명, 디자인조형학부 13명, 보건환경융합공학부 13명, 생명공학부 13명 등이었다.
서강대 정시 일반전형 1·2차 추가 합격 인원은 348명이었다. 역시 전년도 423명과 비교해 75명 감소했다.
모집단위별로는 경영학부가 88명, 경제학부 61명, 전자공학전공 23명, 화공생명공학전공 18명 등이었다.
성균관대 1·2차 추가 합격자 수 역시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성균과대 1차 추가 합격 인원은 가군 251명, 나군 61명이었고 2차는 가군 182명, 나군 34명으로 합계 528명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도 1·2차 추가 합격자 수는 총 260명으로 지난해 276명보다 16명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1차 추가 합격 인원이 가군 105명, 나군 62명이었고 2차는 가군 71명, 나군 22명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추가 합격자수 감소 현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2017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져 합격선에 맞춘 소신 지원이 주를 이뤘다"며 "그에 따라 중복합격자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들의 추가합격자 발표는 매일 이어질 예정이다.
고려대는 오는 16일 8차 추가 합격자 발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뒤, 9차 이후 추가 합격자 에게는 전화로 개별 통지한다. 등록은 오는 17일 오후 4시까지 실시된다.
연세대도 오는 13일까지 5차 추가 합격자 발표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이후 추가 합격자는 전화로 개별 통지된다. 등록은 17일 오후 4시까지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도 오는 16일 오후9시까지 대학별로 추가 합격자 발표와 해당 합격자에 대한 등록이 있다. 추가 합격자 최종 등록은 오는 17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