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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북극성 2형' 발사는 핵보유국 의지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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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대변인 "대미 정치적 메시지 외 군사안보적 위협 심각"
한미일, 유엔 안보리 차원 대응 검토…"언론성명 발표 목표"

[뉴스핌=이영태 기자] 통일부는 13일 전날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성공이 갖는 의미에 대해 핵 보유국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 <사진=뉴시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외교부 성명으로 나간 정부 입장 외에 달리 입장을 말씀드릴 건 없다"며 "언론을 쭉 보니까 대개는 대미 정치적 메시지만 많이 해석한 측면이 있다. 이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고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될 것은 북한이 오늘 아침 발표한 것을 보면 핵 보유국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핵무기라든지 뭐 고각발사라든지 그리고 신형의 엔진을 시험한다는 이런 이야기가 있는 걸 볼 때 핵 보유국 의지를 굽히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도발하겠다는 그런 메시지를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한테 주는 군사안보적인 위협이 심각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이야기를 해서인지 어제 했던 미사일 발사가 뭐 저강도다, 잽이다, 이런 평가들 있는데 이런 것들은 좀 무감각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점에 유의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전날 북한의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 대해 지나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로만 해석하지 말고 핵보유국이 되겠다는 의지가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의 기술 발전을 통해 나타났다는 점을 유의해서 봐야 한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전날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보도를 발사 직후가 아니라 하루 지난 이날 대대적으로 알린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의도, 목적 그런 건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뭐하다"면서도 "(북한이) 2012년도 4월에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그게 실패했다. 그러고 나서 자기들이 실패했다고 했다. 또 성공했을 때는 성공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작년에 8월에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같은 경우에 성공했을 경우에도 그다음 날인가 언젠가 바로 또 성공을 자랑하게 되는 그런 보도들이 연이어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오늘 나온 이 보도가 새삼스럽다고 보진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청와대에서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개최한 후 외교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에 대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면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결의 2321호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핵·탄도미사일 개발에만 광적으로 집착하는 김정은 정권의 비이성적인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작년 24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올해 최초로 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라며 "북한 정권의 일상화된 도발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강력히 결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리 결의 2321호 등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등 우방국들의 강력한 독자제재를 통해 북한 정권이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지 않으면 결코 생존하지 못하게 될 것임을 깨닫게 할 것"이라며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우방국인 미국, 일본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이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 3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해 김정은 체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방침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긴급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것도 검토한다"며 "긴급회의가 개최되는 경우, 북한의 발사를 비난하는 언론성명 발표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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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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