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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NSC 긴급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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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트럼프 행정부 대북 강경기조 맞대응 일환" 분석
미 공군, 8일 캘리포니아서 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 75주년을 나흘 앞둔 12일 오전 7시55분쯤 평안북도 구성군 방현비행장(공군기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비행거리가 500여 km에 달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훈련 장면 <사진=노동신문/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7시55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500여 km로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가 어떤 형태의 발사체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군 당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보다는 중거리탄도미사일 노동이나 무수단 개량형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실체를 확인중이다. 지난해 24발의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중이다. NSC 상임위는 김 실장을 비롯해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과 외교·통일·국방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시30분부터 시작됐다.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을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달 20일 출범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신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 수립에 맞춰 미사일을 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2012년 사망)의 75주년 생일행사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날은 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4년째 되는 날이다. 북한은 지난 2013년 2월 12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3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우리 식의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실험"이었다고 선전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또 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관심을 유도하고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역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현재 미사일 궤적 등을 근거로 미사일 종류를 정밀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이 지역에서 사거리 3500㎞안팎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사 수량과 정확한 종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국 공군은 지난 8일(현지시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 전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니트맨3는 지난 8일 오후 11시39분께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돼 4200마일(약 6759km) 떨어진 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절린 환초 목표지점으로 향했다.

이번 발사는 미사일의 정확성을 시험하고 효과적인 핵억지력을 담보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미니트맨3'는 사거리가 1만2000㎞에 이르는 핵탄두 탑재용 ICBM으로, 발사 후 30분이면 평양까지 도달한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미니트맨3를 시험발사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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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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