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유일호 "에너지·SW·국토교통·MICE 등 20개 일자리 과제 집중 관리"

기사입력 : 2017년02월16일 11:01

최종수정 : 2017년02월16일 11:01

"일자리 창출 효과 크고 체감도 높아…내수 활성화·민생 여건 개선"
올해 외국인관광객 1800만 명 유치
수산물 수출은 2018년까지 30억달러 달성 목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20개 주요 일자리 과제를 선정,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 및 국민 체감도를 높여 내수를 활성화하고, 민생 여건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내수를 활성화하고 민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이날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유럽의 정치리스크, 북한 미사일 도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가·금리 상승, 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서비스업 등 내수가 둔화되면서 경기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내수 및 민생 여건과 직결되는 일자리의 경우,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제조업 고용부진이 확대되고, 자영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일자리의 질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민생의 핵심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 육성 및 투자 증대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관점에서 정부 정책을 추진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에너지, 소프트웨어(SW), 국토교통, 마이스(MICE) 등의 분야에서 20개 주요 일자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네 분야를 일컫는다.

유 부총리는 "3월 중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각 부처 장관님들이 모두 '일자리 책임장관'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소관업종에서 새롭게 창출되거나 수요가 증가하는 일자리를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산업과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관광산업에서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1800만 명 유치를, 수산업과 관련해서는 내년까지 수산물 수출 3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유 부총리는 "관광산업과 수산업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관광 분야는 취업유발계수가 제조업 대비 2배에 달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해서 지속적인 고용 창출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외국인관광객 18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프리미엄 상품 개발 등 관광프로그램의 품질을 제고하고, 동남아·중동·일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추이를 보면, 2014년 1420만 명에서 2015년 1323만 명으로 줄었다가 2016년 1724만 명으로 다시 늘었다. 그 중 개별관광객 비중은 같은 기간 각각 75.1%, 73.8%, 83.4%다.

정부는 개별관광객 비중이 증가하는 여행패턴 변화에 맞춰 연령대와 국가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방한 여행상품 판매, 관광정보 제공 등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도 집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수출이 증가세인 수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수산업을 전통산업에서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고용창출 여력도 확충해 나간다.

유 부총리는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지난해 21억달러였던 수산물 수출 규모를 2018년까지 30억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연어·참다랑어 등 고부가가치 양식에 대한민간투자를 촉진하고, 가공·수출·연구개발(R&D)을 집적한 '거점형 수출가공단지'를 조성해 우리 수산업을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2016년 34.6% 등 일본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으로 다변화하고, 수출품목도 활어·신선냉장·가공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 위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