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특검, 삼성 외 대기업도 ‘뇌물죄’ 수사

기사입력 : 2017년02월17일 14:58

최종수정 : 2017년02월17일 15:05

특검 “다른 대기업 수사도 매우 중요하다”

[뉴스핌=김기락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외에도 국내 대기업에 대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수사기간이 부족해 사실상 포기했으나, 기간이 연장된다면 하겠다는 것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수사기간 연장되면 핵심 수사대상이 대기업 뇌물죄로 보면 되냐’는 취재진 질문에 “연장되면 수사대상 14가지 중 미수사 부분 중심으로 하되, 다른 대기업 수사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연루된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등에 출연금을 냈다. 출연금 규모는 미르재단 486억원, K스포츠재단 288억원 등 총 774억원이다.

앞서 특검은 전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검 수사는 이달 28일 종료된지만,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이미지 컷 <사진 = DB>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