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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온라인 소아과 주치의, 초보엄마가 반한 원격의료 마미즈다오

기사입력 : 2017년02월23일 16:07

최종수정 : 2017년02월23일 16:07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1일 오후 3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초보엄마들이 아기 건강에 대한 신속한 진료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소아과 마미즈다오(妈咪知道)가 소아과 의료 분야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미즈다오는 아기 건강에 관해 실시간 상담하고 싶어하는 엄마들의 니즈에 대응해 설립된 온라인 기반 소아과 전용 진료 플랫폼이다.  현재 마미즈다오는 5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플랫폼 안에 약 2000여명의 3차의료기관 소아과 및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소아과 전문 의료진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마미즈다오는 이처럼 의료진 부족을 겪고 있는  ‘모자(母子)보건’분야를 위주로 모바일 인터넷 응급 진료, 전화 진료 등과 같은 원격 의료 서비스를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마미즈다오는 온라인 원격 소아과 플랫폼의 사업성에 주목한 투자기관들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초기인 2015년 1월 벤처캐피털인 SB China Capital(软银中国)로부터 1000만위안 규모의 엔젤투자 자금을 유치했고 2016년 12월 홍콩의 저우다푸(周大福)그룹으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획득했다. 또 마미즈다오는 홍콩의 연합의무그룹(联合医务集团)과 중국전역에 글로벌 수준의 소아과 진료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마미즈다오의 의료진 정보및 실시간응급진료서비스<사진=바이두(百度)>

소비자의 니즈로부터 출발한 의료 서비스

마미즈다오의 설립자겸 CEO인 량량(梁亮)은  회사 설립배경에 대해 "신세대 엄마들이 모바일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고, 온라인상에 신뢰도 높은 신생아 의료정보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온라인 진료 및 의료정보서비스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마미즈다오의 주력 고객계층은 주로 80허우(80後,80년대출생자),90허우(90後,90년대출생자) 젊은 엄마들로서, 이들중에서도 상당수가 25-35세의 가임기 여성들이다.  마미즈다오는 이들 젊은 엄마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의료정보 및 신뢰도 높은 스타의료진에 의한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미즈다오는 생활 속에서 엄마 혹은 아기들이 자주 접하는 사소한 질병 혹은 육아에 관련된 상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앱 기능면에서 ‘임신 준비중’, ‘임신중’, ‘출산후’와 같이 고객의 시기별로 세분화된 니즈에 맞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출산후 시기에는 아이의 발달 정도에 따라 ‘신생아기’, ‘영아기’,’유아기’,’미취학 유아기’ 와 같이 4단계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미즈다오는 빅데이터를 통해 다수 환자들의 질의사항 및 긴급 질의등을 ‘특별관심사항’으로 분류했다. 또 이런 질의사항에 대해 플랫폼안의 주치의들이 답변을 제시해 부모들이 사소한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마미즈다오는 베이징,상하이,선전등 대도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약 2000여명의 의료진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진과 플래폼안의 회원을 연결해 신속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미즈다오의 온라인 진료 서비스는 ‘무료 진료’ 및 ‘응급진료’의 두가지 형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두개 진료 부문 모두 플랫폼에 등록된 3차병원의 의료진이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응급 진료에서는 환자들은 10분당 17위안(약 3400원)의 진료비를 납부해야 하고 해당 진료비는 의료진이 수취하게 된다.

이에 대해 마미즈다오의 CEO인 량량은 “온라인 진료행위는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2000여명의 의료진에게 전적으로 일임하며, 의료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치료비에 대해서 어떠한 수수료도 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처럼 마미즈다오는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는 충실한 교량역할을 하고 환자들로 하여금 손쉽게 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마미즈다오는 다른 020플랫폼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은 의료진의 서비스 질에 대해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마미즈다오는 의료진들에게는 진료에 관한 명성을 쌓게 하는 기반을 제공하고 동시에 환자를 모객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마미즈다오는 아동 및 임산부 진료에 관한 문답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에 등록된 주치의가 환자들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 설명 및 답변을 제시한다. 마미즈다오는 이런 문답형식의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전달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건강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마미즈다오의 모바일 앱<사진=바이두(百度)>

◆마미즈다오 오프라인 병원으로 사업확장

2016년 12월 마미즈다오(妈咪知道)는 홍콩의 연합의무그룹(香港联合医务集团00722.HK)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중국 전역에 글로벌 수준의 소아과 병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미즈다오는 홍콩연합의무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징,상하이 병원의 소아과를 공동 운영하게 됐다. 홍콩연합의무그룹(香港联合医务)은 홍콩 최대 민간 병원 그룹이고 홍콩에 600여개의 진료소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누적 방문환자는 140만 명에 달한다.

양사는 상호간의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의 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중국 소아과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및 인력 계발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 소아과 의료서비스를 개선해 중국 환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미즈다오(妈咪知道)는 저다이푸(周大福)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을 계기로 공동으로 의료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저우다푸 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중에서 오프라인 진료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2월 16일 마미즈다오 산하의 오프라인 병원인 선전의신해덕소아과(深圳医信海德儿科)가 정식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이 병원은 국제의료인증기준인 JCI 기준을 참고해서 건립됐고 중국 도시거주 아동의 특징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소아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미즈다오는 중국최초의 온라인 소아과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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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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