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호남에서 넘어진 안희정, 다시 뛸 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한의지' 발언 이후 지지율 급락... 10%대도 무너져
선명성 강조하지만 외적 변수없이는 반등 어려워

[뉴스핌=조세훈 기자] 야권의 심장인 호남지역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기상도가 악화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바람이 그 어느 곳에서보다 거센 호남에서 안 지사의 '선의 발언'이 민심 이탈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는 민주당 경선 1호 관문인 호남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선명성을 강조하는 한편 임기단축 카드를 수용할 의사를 내비치며 반등의 활로를 찾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안희정 충남지사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 참석해 기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선한 의지' 발언 이후 호남 민심은 크게 요동쳤다. 20%를 웃돌던 안 지사의 지지율은 10% 밑으로 하락한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지사의 호남 지지율은 3.1%p 하락한 9.1%였다. 반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는 각각 41.5%, 18.7%를 기록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호남은 안 지사 상승의 주된 동력이었다. 반문(반문재인) 정서와 중도개혁적인 성향으로 주목받았다. 야권의 대표성을 지닌 호남의 지지율 상승은 가파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탄핵 열망이 높은 지역 민심과 상충되는 '선한 의지'발언이 민심을 급격히 이탈케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지사 캠프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호남은 민주당 경선 1차 관문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문 전 대표와 대등한 성적표를 받아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충청에서 반전 드라마를 써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안 지사가 택한 카드는 선명성이다. 안 지사는 지난달 27일 사무금융노조와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주의와 진보 정치를 하자는 소신이 국정농단을 용서하자는 뜻으로 해석되는 것은 제 본의가 아니다"고 했다. 노동권을 강조하며 노조의 오랜 숙원인 '노동법원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안도 받아들이며 문 전 대표와 차별점을 부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둡다. 외적 변수가 없이 자체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본인의 주체적인 역량보다 다른 후보가 실수를 하는 등의 외부적 요인이 없다면 반등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탄핵 인용이 되더라도 메시지나 인적 구성 등 내적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지지율 변동은 미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은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층엔 제약이 있는데 그 반사적 이익을 안희정 지사가 얻었던 것인데, 일련의 사건으로 이번에 매력이 떨어진 것"이라며 "한번 에너지가 떨어지면 다시 만들기 쉽지 않고 안철수 전 대표라는 경쟁자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은 안 지사에겐 분명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