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생보 빅3, 자살보험금 전부 지급...배임죄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임죄 주장한 적 없다” 말바꿔
금감원 법조계 "배임죄 해당되지 않는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소위 '빅 3' 생명보험사가 무릎을 꿇었다. "자살보험금을 다 지급하면 배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며 버티던 호기가 간 데 없다. '소멸 시효가 지난 계약은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소멸시효 이전 건만 지급하겠다는 방침도 슬그머니 사라졌다. CEO 연임 불가, 영업정지 등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를 낮추기에만 급급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진짜 논란은 이제부터라는 얘기도 나온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한화생명은 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미지급한 자살보험금 약 910억원, 637건을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일 삼성생명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1740억원, 3337건을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렸던 지난달 23일 교보생명도 전건 지급을 결정했다.

당초 삼성·한화생명 등은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은 지급할 필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을 앞세웠다. 지급하면 배임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예상보다 높은 수위의 제재를 예고하자 태도를 바꿨다. "배임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배임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했을 뿐 배임죄라고 강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화생명과 교보생명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삼성·한화생명은 상장사이기에 주주가 배임죄 등으로 CEO 및 회사에 소송을 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보생명은 외국계 투자 지분이 50% 정도 되므로 대법원 판결에 위배되는 보험금 지급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급 결정한 자살보험금도 ‘위로금’으로 지급 항목을 변경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금감원 및 법조계에선 해당 항목이 원칙적으로 배임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백주선 법률사무소 상생 대표 변호사는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해서 해당 채권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지급하는 것이 위법한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배임죄로 처벌한다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보험준법검사실 관계자는 “만약 자살보험금 지급이 배임죄에 해당한다면 휴면보험금을 지급하는 것도 배임죄에 해당할 것”이라며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은 지금도 캠페인까지 하며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살보험금 전체를 지급하기로 한 ING생명, 알리안츠생명, 현대라이프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들과 국내 대다수 생보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주주는 현재까지 없다. 

오세헌 금융소비자원 보험국장은 “자살보험금 관련 상품의 약관에는 자살한 가입자의 경우 자살보험금을 신청하라는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며 “작성자불이익 원칙에 따라 이는 소멸시효 자체가 성립할 수 없어 보험금 미지급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오 국장은 “결국 보험사들 스스로 신뢰를 깎아먹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