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3월엔 사드보복, 4월엔 환율조작국...한국 위협하는 ‘차이나 리스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환율조작국 지정되면 '교역위축' 한국에 타격

[뉴스핌=김은빈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싼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에는 또 하나의 ‘차이나 리스크’가 한국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미국 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보고서다. 한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도 문제지만, 중국이 지정될 경우 한국도 그 여파를 피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지난달 15일 임시국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중국이 지정될 경우 한국도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한은 관계자 역시 “최악은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때 한국도 같이 지정되는 것이지만, 중국만 지정돼도 한국으로서는 입는 피해가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우려는 환율조작국 지정이 몰고 올 후폭풍 때문이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중국이 반발해 중국 내 미국기업 제재, 미국산 불매운동 등 ‘맞불’을 놓을 수 있어서다. 김은영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미국이 강경한 제재를 한다면 중국도 보복조치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특히, 2017년엔 공산당 당 지도부 개편이 예정돼 있어 중국도 단호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경우, 그 여파는 한국에도 고스란히 미칠 전망이다. 한국과 중국의 무역구조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중국의 수출의 4분의 1은 가공무역을 통해 이뤄진다. 부품, 소재 등의 중간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어 다시 수출한다는 뜻이다. 이때 중국이 수입하는 부품의 절반 가까이가 한국산 부품이다.

즉, 중국의 완제품 수출이 부진하게 되면, 중국에 중간재를 파는 한국도 직접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2015년 기준 한국의 대중수출에서 가공무역과 보세무역 등 재수출용이 65.3%를 차지했다. 미국이 중국의 최대 수출국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 여파가 상당하리라는 점을 추론할 수 있다.

교역위축뿐만 아니라, 관세도 문제다. 미국이 환율조작국 지정과 함께 보복관세 카드를 꺼내든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일본 다이와증권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15% 관세를 매길 경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포인트 하락한다. 또 IMF 추산에 따르면 중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5%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에도 ‘보복관세’가 부과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에서 생산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각각 52.15%, 32.1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미국의 중국 제재가 한국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이 관세 등으로 제재를 받는다면, 미국시장에서 중국기업과 경쟁 중인 한국기업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미국정부의 조달시장에서 중국기업의 참여가 제한된다면 한국으로서는 경쟁자가 줄어드는 셈이다.

하지만 이는 부정적 효과에 비하면 긍정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팀장은 “미국 조달시장에서 중국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원래 낮을뿐더러, 한국기업과 중국기업의 무역경합도 역시 낮아 한국이 얻을 반사이익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