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경계-유가 충격에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06:06

최종수정 : 2017년03월09일 06:27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13개월래 최대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뉴욕증시가 완만한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주가를 끌어올릴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채와 금, 달러화가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적극 반영한 한편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월가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9.03포인트(0.33%) 내린 2만855.73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5.41포인트(0.23%) 떨어진 2362.98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3.62포인트(0.06%) 소폭 오르며 5837.5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이 저조했지만 2월 민간 고용이 호조를 이루면서 투자자들의 이달 금리인상 기대감을 높였다.

민간 고용 조사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2월 신규 고용이 2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 1월 수치 역시 당초 발표된 24만6000건에서 26만1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10일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9만건에 이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보합권 등락에 머문 가운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 한 때 2.57%까지 뛰었다. 달러 인덱스가 0.2% 오른 가운데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각각 0.2%와 0.3% 상승했다.

반면 금 선물은 0.6% 하락하며 온스당 1209.40달러에 마감,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화 상승 리스크를 반영했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10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가 3월 금리인상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관련 종목이 하락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6달러(5.4%) 급락한 배럴당 50.28달러로 밀렸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820만배럴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인 5억2840만배럴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면서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엑손 모빌이 1.7% 하락하며 지수 하락에 무게를 실었고, 캐터필러는 회계 부정 의혹까지 맞물리며 3% 미끄러졌다.

나스닥의 에너지 애널리스트인 타말 에스너는 CNBC와 인터뷰에서 “주간 재고 보고서가 커다란 악재”라며 “현 시점에 에너지 섹터의 매입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세금 인하를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이 실제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강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티투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애네스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공약이 본격화되지 않으면 주가는 교착 국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은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 노동부가 발표한 생산성은 연율 기준 1.3% 상승해 예상치인 1.5%를 밑돌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