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후룬연구소 '2017글로벌부호순위' ,왕젠린 3년 연속 1위

기사입력 : 2017년03월09일 11:13

최종수정 : 2017년03월10일 08:56

알리바바 마윈 2위, 순펑 왕웨이 글로벌 순위 25위로 껑충

[뉴스핌=이동현기자]완다(萬達)그룹 왕젠린(王健林)회장이 올해에도 알리바바 마윈을 제치고 중국 최고 부자의 자리에 올랐다.

7일 발표된 ‘2017 후룬 글로벌 부호순위(2017胡潤全球富豪榜)’에서 완다(萬達)그룹의 왕젠린(王健林) 회장은 자산규모 2050억 위안으로 중국 부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순위로는 19위에 올랐다. 알리바바 마윈은 자산규모 2000억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왕젠린은 연속 3년 마윈을 누르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후룬 글로벌 부호순위는 총 68개국 1811개 기업을 경영하는 2257명 인물의 자산을 통해 집계됐다. 글로벌 부호들의 자산순위는 2017년 1월 15일 까지 집계된 자산현황에 근거해 작성됐다.

현재 왕젠린 회장이 이끄는 극장체인 완다시네마(萬達院線)는 중국을 넘어서 글로벌 1위의 영화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부동산 개발 붐으로 급성장한 완다그룹은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영화 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2012년에는 미국 극장업계 2위인 AMC엔터테인먼트를 26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7년 1월 북유럽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 노르딕 시네마(Nordic Cinema Group)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부호 3위는 택배사 순펑(順豐)의 CEO 왕웨이(王衛)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왕웨이는 순펑의 성공적인 IPO를 통해 일약 1860억 위안의 자산을 가진 젊은 40대 부호로 등극했다. 글로벌 순위도 305 계단이나 상승한 2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홍콩의 유명 재벌 리카싱(李嘉誠)회장도 중국부호 4위에 랭크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리카싱 회장은 1750억위안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홍콩 부호 리자오지(李兆基)는 1660억 위안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순위 34위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과 넷이즈의 딩레이(丁磊)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각각 6위,7위를 기록했다. 그 중 마화텅은 1520억 위안의 자산을 보유한 것을 나타났고 글로벌 순위 38위를 기록했다. 딩레이는 1250억 위안을 보유해 글로벌 47위로 조사됐다.

아울러 중국 부호 8위부터 9위까지는 전통산업의 경영인이 차지했다. 중국의 식품업체 와하하(哇哈哈)의 쭝칭허우(宗慶後)회장의 자산은 1120억 위안으로 중국 부호 8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순위는 56위로 조사됐다. 바오넝(宝能)의 야오전화(姚振華)회장은 1050억 위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9위를 기록했다. 또 유명 쥬얼리 업체 저우다푸(周大福)의 정자춘(鄭家純)회장은 야오전화 회장과 공동 9위로 조사됐다.

한편 글로벌 최대 부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게이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페이스 북(Face Book)의 CEO 마크 저커버그도 32세의 나이로 글로벌 부호 5위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