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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14조 규모 광고판촉비..스마트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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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력제품 리스크 방어 총력, 올해 신제품 경쟁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13조6000억원 규모의 광고·판촉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4조4321억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05% 증가했다. 판매촉진비(7조805억5400만원)을 합산한 금액은 5.1% 늘어난 11조5126억63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2014년부터 광고판촉비를 줄여 왔으나 3년만에 다시 늘렸다. 지난해 갤럭시 S7과 노트7을 조기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신제품 마케팅을 전개한 영향이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빈자리를 채우며 구원투수 역할을 해낸 갤럭시 S7 출시일은 3월 11일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빨랐다.

삼성전자는 노트7 단종 이후 갤럭시 S7 블루코랄, 유광블랙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이탈 방어에 나섰고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20.5%(가트너 집계 기준)로 1위를 지켰다.

회사측은 이같은 분위기를 갤럭시 S8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뉴욕에서 공개하는 이 제품의 티저광고를 이미 온라인과 TV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1~8까지 숫자로 이뤄진 계단을 공이 튀어 올라가는 내용의 티저광고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진화를 나타내고 았다. 특히 7과 8사이에 가장 높이 도약한 후 대화면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공개 전 티저 영상을 TV 광고로 선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21일이고 다음달 7일부터 예약판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홍보팀은 "갤럭시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그동안 온라인용으로 꾸준히 제작해 왔는데 올해는 TV 광고로까지 송출 채널을 확대했다"며 "정식 공개행사 이후 체험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1조3222억1500만원으로 전년비 21.43% 증가했다. 판매촉진비(7615억7600만원)을 합산한 금액은 16.61% 늘어난 2조837억9100만원이다.

LG전자의 연간 광고판촉비가 2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광고선전비만 놓고 보면 구본준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 '독한 경영'을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전년비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늘엇다.

이 회사는 지난해 스마트폰 신제품 'G5'에 사활을 걸었다. 출시일을 전작인 G4보다 한 달 가량 빠른 3월 31일로 설정해 초기 마케팅 및 광고 제작에 공을 들였다. 소비자 2000여명을 ‘클럽 옥타곤’으로 초대해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론칭 파티를 열었고 TV 광고는 세계적 영화배우인 제이슨 스타뎀을 기용해 제작했다.

G5가 예상 외 판매 부진을 겪자 LG는 하반기 신제품 V20를 전작인 V10보다 한달 가량 조기출시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 제품의 최대 특징인 '오디오 성능'을 부각하기 위해 고음질(하이파이) 음원을 반값 수준인 990원에 제공하는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세계적인 뮤지션 '샘 스미스(Sam Smith)'와 '위켄드(The Weeknd)'가 등장하는 TV광고 두 편을 론칭했다.

미국에서는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과 손잡은 유튜브 동영상 마케팅, 인기 가수 션 멘데스와 함께나는 ‘싱 위드 LG(Sing With LG)’ 콘테스트 등을 추가로 진행했다. V20는 미국에서 하루 2만대씩 팔리며 인기를 모았다.

회사측은 이같은 분위기를 올해 신제품 G6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외신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며 호평중이고 국내에서는 정식판매 개시 이틀만에 3만대가 팔렸다.

G6 출시일인 3월 10일은 역대 G시리즈 중 가장 빠르다. LG전자는 사전 예약시 최고 45만원에 달하는 구매 혜택을 내세웠고 출시일부터 3종류의 TV 광고를 내보내며 흥행몰이 중이다. 다음달엔 미국과 유럽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대표이사에 물러나 MC사업본부장 역할에 주력하는 조준호 사장은 G6 성공에 배수진을 쳤다. CES와 MWC를 통해 주요 전략거래선을 만났고 국내 생산기지인 파주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해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홍보팀은 "지난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초프리미엄 통합브랜드인 'LG 시그니처' 글로벌 출시 확대 등 프리미엄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수익성 성장 전제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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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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