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니콜라스 홀트, 99분간 쉼없이 깨지고 달린다 '아우토반'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09:00

[뉴스핌=김세혁 기자] 니콜라스 홀트의 논스톱 액션 ‘아우토반’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2일 선을 보이는 ‘아우토반’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위험천만한 일을 의뢰 받은 철부지 청년의 이야기다.

영화는 미국에서 사고를 친 뒤 독일로 건너간 청년 케이시(니콜라스 홀트)가 클럽에서 매력만점 여성 줄리엣(펠리시티 존스)과 만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던 둘은 곧 사랑에 빠지지만 줄리엣이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케이시는 좌절한다.

케이시는 결국 줄리엣을 위해 씻었던 손을 다시 구정물에 담근다. 수술비를 위해 비정한 사업가 하겐(안소니 홉킨스)의 마약트럭을 탈취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뜻하지 않게 일이 틀어지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영화 ‘아우토반’은 목숨이 열 개라도 모자랄 위험한 작업에 뛰어든 니콜라스 홀트의 무한액션으로 흥미를 모은다. 영화 제목처럼 속이 뻥 뚫리는 극한액션이 쉼 없이 펼쳐져 액션 마니아들을 흥분시킨다. 영화 초중반부터 엔딩크래딧이 올라갈 때까지 무려 한 시간가량 논스톱 액션이 펼쳐진다.

이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서 아찔한 자동차 액션을 선보인 니콜라스 홀트는 한층 위험하고 업그레이드된 카체이싱을 보여준다. 애스턴마틴, 재규어, 벤츠를 대표하는 슈퍼카들이 사정없이 부셔져 나가는 대담한 장면이 실로 시원시원하다. 거침없이 펼쳐지는 총격전에 아슬아슬한 도주신 등 범죄액션이 담아야 할 것들은 죄다 챙겼다.

대작은 아니지만 출연한 배우들의 면면만 보면 블록버스터 급이다. 일단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의 펠리시티 존스가 니콜라스 홀트와 연인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간디’와 ‘양들의 침묵’으로 각각 아카데미의 선택을 받은 벤 킹슬리, 안소니 홉킨스가 비중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의 품격을 높였다. 

물론 ‘아우토반’은 스토리가 다소 엉성하고, 펠리시티 존스의 후반 심리가 너무 급격히 변하는 등 단점도 안고 있다. 다만 요즘같이 사이다가 필요한 시기에 속을 확 뚫어줄 고속도로 액션을 담았다는 점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더구나 슈퍼4D로도 개봉한다니, 액션 마니아들에겐 솔깃한 소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와이드릴리즈(주)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