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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예상보다 온건' 달러-금리 동반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03:38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06:25

주식 상승폭 확대..금 전자거래서 상승 반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5일(현지시각)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달러화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주식시장이 상승 폭을 확대했고, 금 선물 역시 전자거래에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이날 금리인상 폭이 25bp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한편 정책자들이 올해 말까지 추가 금리인상을 두 차례로 예고, 일부 이코노미스트의 전망과 달리 강력한 매파 기조를 보이지 않은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초반 완만하게 약세 흐름을 보였던 달러화는 연준 회의 결과가 전해진 뒤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0.75% 하락하며 100.98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0.8% 떨어졌고, 엔화에 대해서도 같은 폭으로 내렸다. 달러화의 낙폭은 연준의 회의 결과 발표 이전 0.3% 내외에서 확대됐다.

장 초반 약보합에서 거래됐던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낙폭을 7bp로 확대하며 2.53%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알려진 2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6bp 하락하며 1.3197%로 밀렸다.

이날 연준 회의에 앞서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009년 이후 최고치로 뛰었지만 정작 결과에 가파르게 떨어지는 양상이다.

반면 장중 강보합 권에서 움직였던 S&P500 지수가 상승폭을 0.7%로 높였고, 나스닥 지수 역시 0.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정규 거래에서 0.2% 완만하게 내렸던 금 선물 역시 연준 회의 결과 발표 후 전자거래에서 0.7% 상승세로 반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장 지표 움직임과 관련, 연준이 올해 말까지 완만한 속도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다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목표치를 12월 제시한 수치에서 유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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