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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게 봄을 만끽하자” 만원으로 서울 즐기기

기사입력 : 2017년03월17일 18:00

최종수정 : 2017년03월17일 18:00

용산 등 서울 20개 공원서 다양한 봄철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 문화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
서울 둘레길도 가볼만…24일부터 야시장도 개장

[뉴스핌=김규희 기자] 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돈이 이만저만 드는 게 아니다. 수준 높은 공연 티켓 값은 몇 만원을 넘는다. 막상 공원에 놀러가도 할게 없어 심심하다.

서울시는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가족들을 위한 체험 활동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도 제공하고 있다. 공원, 축제, 관광명소 등 싸고 알차게 서울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4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4월의 봄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 공원에서 즐기는 봄

따스한 햇살이 떨어지는 휴일, 가족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고 싶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편안하고 즐거운 휴일을 보내도록 돕고 있다. 서울 전역 20개 공원에서 14개 봄맞이 행사와 126개 봄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의 봄철 나들이를 위해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용산가족공원에서는 6월까지 도시농부학교 텃밭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모두 도시농부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서울숲에서는 ‘정원학교’, 푸른수목원에선 ‘가드닝 원정대’를 모집해 도심 속 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역사·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6월까지 유아서당체험, 아동 놀이 한자, 이달의 한자교실, 한양도성의 비밀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보라매공원에서는 ‘호렁지기 전통놀이’가 열린다. 서대문독립공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립공원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한다.

보라매, 길동, 월드컵, 선유도공원 등에서 다양한 자연 공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연염색’과 ‘자연 창의교실’, ‘에코 공방’, ‘손수건 물들이기’, ‘전통공예교실’ 등 행사를 6월까지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공원’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참가비를 받는 경우도 있다.

'천원의 행복'을 통해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천원으로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세종문화회관이 진행해온 ‘천만 시민 문화충전 프로젝트’를 이용하면 단돈 천원으로 매달 1~2회 클래식, 국악, 재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공연을 신청하고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추첨을 통해 배부하고 잔여석 예매는 취소된 좌석에 대해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한다.

◆ 서울 둘레길 여행

서울을 만끽하며 주말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서울 둘레길을 추천한다. 자연의 느림과 편안함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에너지로 내일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7km에 8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하기 쉽고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돼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총 8개 코스가 있는데 1코스는 수락산에서 불암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다. 2코스는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이동하고, 3코스는 고덕산에서 일자산을 향한다. 그 외에 우면산, 관악산, 안양천, 봉산~앵봉산, 북한산 코스가 있다.

서울둘레길에는 우체통을 재활용한 총 28곳의 스탬프시설이 있다. 28개의 스탬프를 모두 받아오면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서울밤도깨비야시장

24일부터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개장된다. 서울의 제대로 된 밤 문화를 알고 싶다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찾으면 된다.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은 물론 풍성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즐길 수 있다.

반포 한강공원 및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DDP, 청계천 일대에서 푸드트럭 142대, 일반상인 260팀이 참여해 운영된다. 개인 창작자들의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작품들도 판매된다.

특히 금요일과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세계 전통 춤과 전통놀이공연 등을 볼 수 있다.

DDP에서는 패션쇼와 DJ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청계천에서는 마술과 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고, 반포 한강공원에선 달빛 관련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청계광장에선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청계천 야경. <서울시 관광정보 웹사이트 캡쳐>

◆ 명소 도보 해설관광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도보로 탐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광정보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도보 해설관광은 6개 테마로 분류해 20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경복궁·창덕궁·북촌 한옥마을 등 전통문화 중심지역과 청계천·남산성곽 등 생태복원 지역, 덕수궁·성북동 등 근대문화 중심지역, 인사동·운현궁 등 전통마켓 지역, 몽촌토성의 고대문화 중심지역, 성균관·세종대로·대학로 테마코스가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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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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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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