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세계 미술품 거래 11% '뚝'…금융위기 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17년03월22일 23:52

최종수정 : 2017년03월22일 23: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 세계 미술품 거래가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티의 경매 행사<사진=AP/뉴시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각) UBS 그룹과 아트 바젤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술품과 골동품 거래가 1년 전보다 11% 감소한 56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의 7% 감소 폭을 웃돈 것으로 미술품 거래는 2013~2014년의 증가분을 모두 되돌렸다.

경매를 통한 미술품 판매는 26% 감소한 221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후·컨템퍼러리 미술 작품 경매는 18% 줄어든 56억 달러였으며 현대미술은 43% 급감한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인상파 작품 경매는 31% 줄어든 13억 달러였다. 100만 달러가 넘는 초고가 미술품 판매는 34% 감소했다.

소더비와 크리스와 같은 주류 경매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42%에서 지난해 38%로 낮아졌다.

미국 시장은 전체 거래에서 40%를 차지했으며 이어 영국과 중국이 각각 21%, 20%였다. 중개인과 갤러리 판매는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였다.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포함하는 대작가 작품 판매는 5% 증가한 14억 달러로 인상파 미술품 판매를 앞질렀다. 온라인 판매는 4% 증가한 49억 달러로 전체 시장에서 9%를 차지했다. 이 중 대부분은 5만 달러 미만의 작품이 차지했다.

아트이코노믹스의 창업자인 클레어 맥앤드루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술품 시장에 꽤 어려운 한 해였다"면서 올해 전망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맥앤드루 창업자에 따르면 미술품 판매자들은 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움츠러든 모습이다. 반면 구매자들은 예술품 시장이 다른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라고 보고 있다.

일부 긍정적 변화도 감지된다. 크리스티는 지난주 뉴욕에서 3억3280억 달러어치의 아시아 예술품을 판매했다. 당시 13세기 중국 작품은 4900만 달러에 판매돼 아시아 외 지역에서 판매된 최고가의 중국 미술품으로 기록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