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단독] 양육비 안주는 나쁜 아빠, 엄마의 7배

기사입력 : 2017년03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3월24일 11:03

양육비이행관리원 이행 청구인 성별분석
“양육비 달라” 싱글맘 87%, 아빠 13% 뿐
양육비소송 3년새 6배 증가…15년 7천건

[뉴스핌=김범준 기자] 해마다 전국에서 이혼하는 부부가 10만쌍을 넘어선 가운데, 양육비 관련 소송이 한해 7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스핌이 여성가족부에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양육비 소송은 지난 2015년 7081건을 기록했다. 2012년 1167건, 2013년 1403건, 2014년 1476건에서 급증했다. 3년새 6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는 6231건으로 감소했다.

양육비 소송은 우선 자녀여부를 판단한 뒤 비양육자가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소송과, 양육비 지급 의무자가 지급하지 않았을 때 이행하라는 소송을 모두 포함한다.

2015년부터 급증한 이유는 ‘양육비이행관리원’ 설립을 꼽을 수 있다. 양육비이행관리원 개원 이전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의 기관이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여러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법률구조기관에 비해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양육비 이행만 집중 지원하기 때문”이라며 증가배경을 설명했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양육비 관련 소송의 복잡한 절차와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3월 관련 법률이 제정된 후 다음해 3월 본격 출범했다. 양육비 소송에서 이겨 양육비 받을 권리가 있는 한부모는 지급 의무가 있는 상대방(비양육부모)에게 이행을 강제할 수 있다.

실제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지난 2015년 3월 개원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양육비 지급 미이행 누적 9511건을 접수받아 그중 1558건(16.7%)을 성사시켰다. 4900여건은 현재 이행지원 중에 있다.

청구인의 성별 비율은 여성이 86.6%로, 남성(13.4%)에 비해 압도적이다. 싱글맘이 고통이 더 심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