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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실상 결승전' 호남서 첫 경선 시작

기사입력 : 2017년03월25일 10:31

최종수정 : 2017년03월25일 12:54

현장투표, 사전신청 없이 신분증 지참 가능…저녁 6시 이후 결과 발표

[광주=뉴스핌 이윤애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경선에 돌입했다.

25~26일 양일 간 진행되는 첫 순회경선 지역은 호남이다. 국민의당 전체 당원 중 절반 가량이 몰린 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사실상 결승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 예비경선에서 본 경선에 오른 안철수(왼쪽부터)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사진=국회사진기자단>

첫날인 25일에는 광주 5곳·전남 23곳 ·제주 2곳 등 30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현장투표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주 행사장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안철수·손학규·박주선 후보의 합동 연설회가 열린다. 오후 6시에 투표마감 후 투표소별로 개표 진행뒤 바로 결과를 발표한다.

26일에는 전주를 비롯한 전북권역 순회경선을 한다.

한편,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해서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현장투표는 호남권역을 마친 뒤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1일 경기, 4월2일 서울·인천, 4월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등에서 진행된다. 여론조사는 4월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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