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주요 산유국, 감산 6개월 연장 추진…러시아 '뒷짐'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11:31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11:31

OPEC, 5월25일 빈에서 감산 합의 연장 여부 결정

[뉴스핌=김성수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이 오는 6월 말까지로 정해진 감산 시한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러시아는 다음달까지는 좀 더 지켜보자면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주요 산유국들은 쿠웨이트에서 감산 실행 감시위원회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 초안에서 "위원회는 감산을 6개월 연장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 성명은 "전문가 집단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들은 시장 상황을 점검해 4월까지 감산 시한 연장 여부에 관한 권고안을 제출해달라"는 내용으로 수정됐다.

성명 내용이 수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이번 회의에는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등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오만 등 비회원국들이 참석했다.

OPEC 회원국 5개국인 베네수엘라, 이라크, 알제리, 앙골라, 쿠웨이트와 비회원국인 오만은 감산 연장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원유 재고를 줄이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감산 연장을 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다음 달까지 어떤 약속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산이 실제 연장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OPEC 장관들은 오는 5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감산 합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OPEC 회원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비OPEC 국가 등 총 24개 산유국은 지난해 12월에 올해 상반기 일일 생산량을 총 18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북미 셰일오일 증가로 글로벌 원유 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22일에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