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6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4일 우 전 수석에게 6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우 전 수석은 세월호 수사 방해와 최순실 국정농단 방조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우 전 수석은 레이저 눈빛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검찰에 출석해서도, 지난 2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때도 그랬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 중 팔짱을 끼고 웃는 모습이 렌즈에 담기면서 황제소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아래 왼쪽 사진은 지난 2월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질문하는 취재진을 노려보는 모습이다.
오른쪽은 지난해 11월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직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우 전 수석이다. 역시 취재진에게 레이저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 청문회에서 "갑자기 기자가 밀고 들어와,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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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영장 기각으로 서울구치소에 나오는 우 전 수석. 오른쪽은 취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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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