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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이길 자신 있다…리더십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04일 21:38

최종수정 : 2017년04월04일 21:42

JTBC ‘뉴스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JTBC '뉴스륨'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JTBC ‘뉴스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만들어주는 ‘연대의 길’이 있을 것이다”라는 뜻이 뭐냐고 묻는 손석희 앵커에게 “국민들이 선거로 의사를 표시하실 것이다. 저는 시대 정신과 역사의 흐름을 믿는다. 작년 총선 때 보면 그때는 양당 체재는 안된다고 봤다. 그래서 신념을 가지고 밀어붙였다. 문재인이냐, 안철수냐는 선택만 남았다. 저는 거기에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가 "여론조사 결과 60대 이상의 지지율이 많이 올랐다. 보수 표심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안철수 후보는 “저는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 제 리더십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 지금은 보수, 진보가 중요한게 아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게 먼저다. 정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제대로 미래를 대비하는 걸로 평가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본의 아니게 정책이라는 게 이념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안철수 후보는 “저는 계층에 호소하지 않는다. 제가 옳다고 믿는 것을 믿고 그것에 따라 평가받고 있다”며 앞서한 대답과 비슷한 답변을 했다.

손석희 앵커가 “하지만 예를 들어 대북정책, 복지정책 등에 대한 비전이 무엇이냐고 궁금해 하는 것은 유권자들로서 당연한 것 아니냐”며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길 바라자, 안철수는 “안보는 국방비 강화를 통해 안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사회적인 안전망을 만들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정책들을 보시고 (국민들이) 이쪽은 진보에 가깝다, 이쪽은 보수에 가깝다고 평가하실 거다. 하지만 저는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뚜렷한 소신이 있기 때문에 그 방향에 맞춰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소신과 비전, 리더십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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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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