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덱스, 물건인데?"...전혀 다른 '리니지 레볼루션'을 즐기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05일 16:21

최종수정 : 2017년04월05일 16:21

그래픽·캐릭터 움직임·전투장면 대화면으로 몰입감 극대화

[뉴스핌= 성상우 기자] # 갤럭시 S8을 덱스에 꽂자 27인치 모니터에 익숙한 바탕화면이 나타났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니 5인치 화면으로만 보던 판타지 세계가 5배 크게 펼쳐졌다. 게임을 시작해 적들과 전투를 벌였다. 캐릭터의 몸놀림, 칼을 휘두루는 궤적이 정교하고 선명해 게임에 부지불식간에 빠져들었다.

5일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샵을 방문해 갤럭시 S8 전용 액세서리인 삼성 '덱스 스테이션'(삼성 덱스)를 직접 체험했다.

삼성 덱스는 거치대 및 충전기 형태의 제품이다. 갤럭시 S8을 꽂으면 삼성 덱스와 연결된 TV나 모니터 등에서 스마트폰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HDMI 단자를 지원하는 디바이스는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삼성 덱스와 연동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즐기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삼성 덱스로 체험해본 리니지 레볼루션은 스마트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혀 다른 게임'이었다. 캐릭터의 움직임과 전투 장면은 대화면에서 더욱 실감났다. 게임이라기 보단 한편의 3차원(3D)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느낌이다.

게임 조작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했다. 게임 자체는 분명한 레볼루션이었지만 대화면을 보면서 마우스와 키보드로 조작하는 신작 PC 게임같았다. 작고 좁은 스마트폰 화면이 답답했거나 레볼루션의 그래픽을 대화면에서도 즐기고자 했던 사용자들의 취향에 부합한다.

딜라이트샵 관계자는 "레볼루션을 체험해볼 수 있냐고 문의하는 방문자가 많다"며 "레볼루션을 몰라도 직원들이 시연을 해줄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 덱스와 연동해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은 레볼루션이 유일하다. 하지만 오는 21일 갤럭시S8이 공식 출시되고 삼성 덱스를 통해 레볼루션을 실제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난다면 삼성전자와 게임업계의 제휴는 확대될 전망이다.

대화면으로 구현된 리니지2 레볼루션 <사진=성상우 기자>

게임업계는 삼성 덱스를 반기고 있다. 최근 정체기인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흥미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두터운 사용자층을 유치한 대형 게임들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즐겨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욕구를 삼성 덱스가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디바이스 수요자와 게임 사용자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이점을 들며 삼성전자와 넷마블 상호간 '윈윈'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데스크탑 PC가 없는 가구가 많아졌고 PC게임을 하려면 PC방에 가는 것이 보편적 패턴이다. 이런 환경에서 삼성 덱스는 사용자가 집이나 회사 등에서 대화면으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도구인 셈"이라며 "삼성 덱스가 시장에 안착한다면 게임사들은 당연히 그에 맞는 컨텐츠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를 추진한 윤혜영 넷마블게임즈 제휴사업팀장은 "레볼루션과 삼성 덱스가 만나 게임 플레이 환경에 대한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더 넓힌 것"이라며 "개발사들도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호환되는 게임 콘텐츠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에 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