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렇게 기억되고 싶어' 중국 CEO들이 미리 새긴 묘비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치관·꿈·인생 담은 묘비명, 청명절에 관심 집중

[뉴스핌=백진규 기자] 청명절을 맞아 중국 CEO들이 미리 준비해 둔 묘비명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회장, 리카싱(李嘉誠, 리자청) 청쿵그룹 회장 등 경영 1선을 진두지휘하는 CEO들이 죽은 뒤 남길 묘비명을 미리 공개한 것이다. 이들은 묘비명을 통해 자신들의 목표, 희망, 인생관 등을 설명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왕샤오촨(王小川) 써우거우(搜狗) 회장 등은 자신들의 꿈을 묘비에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小米) 레이쥔(雷軍) 회장 <사진=바이두>

레이쥔 회장의 묘비명은 “나는 장인정신으로 중국을 변화시켰다. 최소한 중국의 제조업을 변화시켰다”이다. 그는 “나는 진심으로 장인정신이 나의 묘비명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 소니가 일본의 공업을 발전시켰고 삼성이 한국의 공업을 발전시켰듯이, 샤오미가 중국 공업을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검색엔진 및 키보드입력법 개발기업 써우거우의 왕샤오촨 회장은 묘비명을 통해 ‘써우거우 키보드입력법’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써우거우의 키보드입력법은 중국인들의 타자 속도를 향상시켰다. 오늘 내가 벼락을 맞아 죽더라도, 중국인들을 타자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면 나의 죽음은 가치가 있다”라는 묘비명을 남길 계획이다.

리카이푸(李開復) 촹신궁창(創新工場) 회장의 묘비명은 “열정적인 교육자로서 중국굴기(屈起) 시대에 작문, 연설,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중국청년학생들을 도왔다. 학생들은 그를 친근하게 ‘카이푸선생님’이라고 불렀다”이다.

뤄융하오(邏永浩) 추이즈커지(錘子科技) CEO는 “그의 일생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겨낸 일생이었다. 성공을 위해 그만큼 노력했고, 어떤 업종에 종사하던 다른 업종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리카싱 등 CEO들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묘비명을 택했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사진=바이두>

‘장사의 신’으로 불리던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은 “자아(自我)를 세우고 무아(無我)를 추구했다”는 짧은 묘비명을 남길 예정이다.

런즈창(任誌強) 화위안그룹(華遠集團) 회장의 묘비명은 “가치 있는 사람이었다”가 전부다.

펑룬(馮侖) 완퉁그룹(萬通集團) 창업자는 묘비명을 “자본가의 일, 무산계급의 사회이상, 유랑민의 생활습관, 사대부의 정신을 가졌다. 작은 차(小車)를 타고 아가씨(小姐)를 보고, 민요(小曲)를 듣기를 좋아했다. 선진 학문을 숭상하고 큰 부자들을 가까이했으며 정도(正道)를 걸었다”로 할 계획이다.

왕쥔하오(王均豪) 쥔야오그룹(均瑤集團) CEO는 중국기업가회의에서 죽음에 대해 논하다가 자신의 묘비명을 “명철보신(明哲保身), 지동도합(誌同道合), 사업가”로 정했다고 공개했다. ‘명철보신’은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자기 몸을 보존한다’, ‘지동도합’은 ‘서로 뜻이 같고 생각이 일치한다’라는 뜻이다.

옌제허(嚴介和) 타이핑양젠서(太平洋建設) 회장은 자신의 묘비명을 “우리는 가장 우수하면서도 가장 힘겨웠다. 가장 귀엽기도 하고 가장 불쌍하기도 했다. 서있으면 산과 같고, 누우니 비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청명절을 맞아 웨이보 등을 통해 유명인들의 묘비명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지어 공개하고 있다.

청명절은 조상께 제사를 드리고 묘지를 참배하는 중국 5대 전통 명절 중 하나다. 장례문화를 중시하는 중국은 예로부터 청명절을 기리면서 묘지 주변을 청소하고 비석을 닦곤 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