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클린턴 "시리아 아이 보호 말하면서 문 닫을 수 없어"

기사입력 : 2017년04월08일 04:58

최종수정 : 2017년04월08일 07:2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의 시리아 폭격에 대해 시리아의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다른 한편으로 난민 프로그램을 중단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난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사진=AP/뉴시스>

지난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했다가 패배한 클린턴 전 장관은 7일(현지시각) 텍사스 휴스턴에서 한 연설에서 "한쪽에서는 시리아 아이들 보호를 말하면서 다음엔 그들에게 미국의 문을 닫아 버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시리아 정부를 사린가스 공격으로 어린아이들을 희생시킨 것을 비난하면서도 반(反)이민 정책으로 난민 프로그램을 중지하려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비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리아 폭격을 지시한 후 성명에서 "아름다운 아기들조차도 야만적인 공격으로 잔인하게 살해됐다"며 시리아 정부를 비난했다.

앞서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 공격에 대해 "죄 없는 아이들, 작은 아기들을 죽인 것은 한계점을 넘어 아주 많은 선을 넘은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바꿔놨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난민 프로그램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며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당시 행정명령은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수단 출신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제한하고 120일간 미국의 난민 수용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았지만 하와이 연방법원의 예비 금지 명령으로 사실상 무기한 효력이 중단된 상태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경 양측에 위치한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를 제거하기 위해 이 정부가 전략적이고 우리의 가치와 일치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