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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전문 '국토교통재활병원' 가보니..세계수준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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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설립한 국내 유일 재활병원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토교통부가 설립한 국내 유일 교통사고 재활병원입니다. 교통사고 전문가가 세웠으니 모두 최고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식탁이나 침대를 비롯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구로 꾸려진 곳에서 실제 집 처럼 생활하는 재가적응훈련은 세계 유일합니다. 근력을 키워 주는 보행로봇이나 수영장 처럼 꾸며 둔 수(水)치료실도 국내 최고 수준이죠."

지난 14일 방문한 경기도 양평시에 있는 국토교통재활병원은 교통사고 부상자나 후유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치료를 한다. 이 병원은 특이하게도 보건복지부가 아닌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4년 10월 설립했다. 운영은 가콜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맡고 있다.

교통사고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교통사고 분야를 가장 잘 아는 국토부가 전문가로서 병원을 세우면 더 잘 운영하지 않겠냐는 취지로 설립됐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6개 상설진료과목(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내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와 4개 비상설진료과(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로 운영된다. 교통사고 환자가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그 외 필요한 진료를 함께 받을 수 있다.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1일 8시간 동안 집중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통사고 분야에 집중하다 보니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고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진=국토부>

교통사고 분야 전문가인 국토부가 세운 만큼 최고 수준 교통사고 재활시설을 구비했다.

1대당 5억~7억원에 달하는 '보행재활로봇' 2대는 근력을 키워 다시 걷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보행속도 시속 1.5~2.0km로 걷고 최고 시속 3km 훈련할 수 있다.

수영장 처럼 꾸며 놓은 '수치료실(수중재활치료실)'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물 속에 들어가서 재활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첨단장비를 이용해 직접 운전을 하는 것 처럼 연습하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는 '운전재활실'도 있다.

특히 실제 집에서 처럼 생활하면서 재활하는 '재가적응훈련'은 세계에서 유일하다. 퇴원 1주일 전부터 보호자와 함께 살면서 집으로 돌아가서 사는 모습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다른 곳은 병원 한 켠에 부엌을 비롯한 시설을 설치해 훈련하는 식이다.

실제 환자들 반응도 좋다.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주말에만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주간재활환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외래환자 수는 지난 2015년 2만9959명에서 지난해 4만884명으로 늘었다. 입원환자 수도 3만9506명에서 5만7396명으로, 주간재활환자는 3887명에서 6625명으로 증가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병원동 지하1층~지상7층, 기숙사동 지상6층 규모다.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은 258명이다.

병상 304개로 운영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금은 172개를 운영 중(가동률 90%)이다. 오는 5월부터는 200개 이상으로 늘린 뒤 내년 중 304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 평균 병상가동률은 90%에 달한다. 입원 대기환자수는 월 평균 80명으로 지금 한 달 정도 대기를 해야 한다.

양승한 원장은 "이 정도 규모 재활전문병원은 전세계적으로 적고 이 분야에서 최고인 미국에서도 이 정도 규모 재활병원은 많지 않다"며 "시설이나 규모 모두 대한민국에서 최고 재활병원이면서 세계 최고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환자의 기능을 끓어올려 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최고 시설에 맞게 의료진들 실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중점두고 있고 1주일에 1번씩 치료사들 전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 김보현 자동차보험탐정은 "국토부가 설립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생소할 수 있지만 교통사고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설립했기 때문에 평가가 긍정적이고 국민들께 더 잘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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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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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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