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스타들 논란의 SNS…"퍼거슨 감독 1승 추가"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4:39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4:39

SNS에서 논란이 된 매화 인증샷 <사진=예정화 인스타그램>

[뉴스핌=박지원 기자] “퍼거슨 감독 1승 추가.”

방송인 예정화가 매화 인증샷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는 뉴스에 달린 댓글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남긴 “트위터(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을 떠올린 것. 대중들은 예정화의 인증샷 자체도 문제지만, 이 사실을 SNS에 자랑삼아 올린 무개념에 개탄했다.

얼마 전 예정화는 전주 경기전 명물인 ‘와룡매’ 앞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데다 손에 든 나뭇가지가 이 매화나무를 꺾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후 예정화는 해당 사진을 지우고, 나뭇가지는 촬영용 소품인 벚꽃 가지였다고 해명했지만 울타리를 넘은 ‘우매한’ 행동에 대한 도덕적 책임은 면치 못하게 됐다.

SNS로 인한 구설수는 비단 예정화 만의 일은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SNS에 사진과 글을 남겼다가 곤혹을 치르는 스타들은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임창정은 만삭인 아내를 대리운전 시킨 인증샷을 올렸다가 팬들에게 사과를 했고, 지난 광복절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한 티파니는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했다.

최근 몇몇 스타들은 SNS를 소속사나 주변 상황, 동료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토로하는 장으로 활용, 논란의 불을 지폈다.

가수 헨리와 에릭남은 소속사의 부당한 처사를 폭로했고, ‘티아라’ 출신 배우 화영은 방송에서 자신을 언급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저격글을 남겼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배우 온시우는 개그우먼 이국주의 성추행을 언급하는 댓글을 썼다 논란이 일자 삭제 후 사과하기도 했다.

이처럼 ‘논란 글 삭제 후 사과, 계정 탈퇴 또는 비공개 전환’은 스타들 사이에서 SNS 논란을 잠재우는 공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바로 “SNS는 시간 낭비”라는 퍼거슨 감독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 굳이 수면 위로 꺼내지 않았으면 될 사진과 글들로 ‘소모적인’ 논란과 싸움을 자초하고 있는 모양새다.

스타들에게 SNS는 자기 PR의 장이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자칫하면 그간 쌓아온 이미지를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화약고와 같은 곳이다.

물론 그들 역시 사람인지라 SNS에 허세도 부리고 날 선 감정도 표출하고 싶을테지만, 공인인 만큼, SNS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만큼 사진 한 장, 글 한 줄 남길 때 더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 이 마저도 판단이 안 선다면, 퍼거슨 감독의 말대로 차라리 책이나 읽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