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광산주 반등 속 혼조…영국 0.46% ↓

기사입력 : 2017년04월20일 01:27

최종수정 : 2017년04월20일 01: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3.14포인트(0.46%) 하락한 7114.36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01포인트(0.13%) 상승한 1만2016.45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13.48포인트(0.27%) 오른 5003.73을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89포인트(0.24%) 상승한 377.24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전날 약세를 보인 광산주가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구릿값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판단으로 14주래 최저치로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영국에서는 오는 6월 8일 조기 총선이 확정되며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주식시장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영국 하원은 압도적 찬성으로 정부의 조기 총선 요구를 가결했다.

전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조기 총선 이후 강세를 보인 파운드화도 수출업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FTSE10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기업의 3분의 2 이상이 해외에서 실적을 낸다.

필 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 겸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영국 정부가 계획하는 대로 의석을 증가시키고 논의에 있어 권한을 확대한다면 과도기적인 상태가 총선 이후 오래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라며 "파운드의 강세 등 시장의 반응은 이성적인 것으로 보이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도 영국 경제에 대한 거시적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3월 유로존의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율은 1.5%로 확정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평균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월 유로존의 무역수지는 178억 유로로 흑자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급진좌파 장 뤽 멜랑숑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가 2차전에서 붙을 것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혼조됐다. 맥주 제조사 하이네켄은 1분기(1~3월)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힌 후 1%대 상승했고 어소시에이티드 브리티시 푸즈는 배당을 확대하고 2017회계연도 전망이 개선됐다고 밝혀 장중 3%대 상승률을 보였다.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아시아와 북미 매출이 증가하면서 1분기 8%의 매출 증가를 보여 상승 마감했다. 다만 버버리는 실적 부진에 7% 넘게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4% 내린 1.070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205%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