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의 팜므파탈 손여은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손여은이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완벽한 악녀로 변신했다. 

손여은은 지난 15일 방송한 '언니는 살아있다' 1, 2부에서 대기업 비서 출신에 뒤늦게 엄마가 된 행복에 빠진 김은향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쳤다.

이날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오윤아는 하나뿐인 딸 아름이의 유치원 행사에 참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같은 시각 딸을 보려 온 남편 추태수(박광현)는 오윤아와 장단을 맞춰주다 불륜녀에게 온 메시지를 보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박광현에게 문자를 보낸 주인공은 다름아닌 손여은. '피고인'에서 지성의 착한 아내 지수를 연기했던 손여은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시크한 재벌녀 구세경으로 변신했다. 박광현과 불륜관계에 있는 손여은은 그를 쥐락펴락하는 팜므파탈로 등장,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성혁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우는 김주현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 강하리(김주현)는 성혁이 마련한 프러포즈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패러글라이딩을 마친 뒤 멋지게 프러포즈를 하려던 성혁은 바람 때문에 준비한 플랜카드가 찢어지자 멋쩍게 웃었다. 성혁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주현은 "난 매번 오빠에게 받기만 하는데 장단을 맞춰주는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미안해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에 2회씩 연송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