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JTBC '뉴스룸' 정우택 "안철수는 보수 코스프레중"…손석희 "'박근혜 당 끝났다, 홍준표 당이다' 무슨 의미냐" 질문

기사입력 : 2017년04월20일 21:25

최종수정 : 2017년04월20일 21:25

20일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에서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정우택과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정우택이 바른정당 안철수 후보가 보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정우택과 인터뷰를 가졌다.

 

손석희는 "바른정당과 합치는 일은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우택은 "저희는 없다. 홍 후보는 대통령 후보인데 큰 틀에서 원론적인 의미에서 이야기한 거다.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게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보수가 분열이 되어서 되겠느냐고 한다. 존중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유승민 후보 자체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아직도 제가 보기에는 현장에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극단의 세력들의 감정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손석희는 이어 "제3자가 보기에도 두 당이 합친다는 가능성은 없어보인다"라고 말했다. 정우택은 "선거가 19일 남았지만, 현재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는 "보수층의 표심을 놓고 안철수 후보와 경쟁하는 상황이다. 어제 토론에서도 안 후보에게 햇볕정책 질문을 홍 후보가 했다. 자칫 색이 바랜 이념공방으로 갈 수도 있다고 유권자는 우려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우택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문제는 불과 한 달 전과 다르게 보수 행세를 한다. 대표적인게 한 달 전만 해도 사드 반대 현수막 앞에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초반에는 반대했다고 한다. 한 달 전이 무슨 초반이냐. 말을 바꾸는 이유가 문재인 후보가 너무 좌측에 있으니까 말을 바꾼 것 같다. 그래서 보수 코스프레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석희는 "국민의당은 사드를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 이미 현실적으로 막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 최근 들어 북한의 핵실험 상황 등을 봤을 때 사드를 꼭 반대하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은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정우택은 "유시민 후보가 잘 지적하더라. 핵실험도 핵실험이지만 북한은 지금 6차 핵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5차까지 진행될 때는 무엇을 했느냐. 사드를 막는게 DJ정신이라고 한 게 박지원이다"라고 말했다.

손석희와 정우택 공동선대위원장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또 이날 손석희는 "앞서 홍준표 후보가 '박근혜 당은 끝났다. 이제 홍준표 당이다'라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동의하느냐는 물음에 정우택은 "저는 100%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은 대선 국면이다. 후보 중심으로 움직인다. 대선 정국은 대선 후보 중심이다. 그렇지만 대선이 끝나면 홍준표 당이 아니다. 저는 국민이 원하는 자유한국당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박근혜 당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홍준표 후보의 이해하기 쉬운 직설적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손석희는 "더불어 앞서 '박근혜 당은 끝났다'는 말에 대해 홍 후보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책임론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라고 전했다.

정우택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이란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석희는 "최순실이 국정농단이 됐다면, 농단을 당한 정부는 어떻게 되는거냐"라고 물었다.

정우택은 "그런 점에서 탄핵해서 대통령이 파면까지 간 것 아니냐. 우린 여당이 국민들께 죄송스럽다. 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못한 것에 대해서 반성하고 다짐을 새롭게 했다고 말씀드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 정권이 들어서는 건 안되겠다. 문재인, 안철수 씨든 그것은 똑같은 좌파 정권으로 본다. 지금의 안보, 경제를 끌어갈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