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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이윤석의 역사기행 그곳' 충무공 루트, 여수-보성…"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에 타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22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2일 00:00

'역사기행 그곳'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 시절과 수군 재건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KBS>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최태성·이윤석의 역사기행 그곳’은 22일 밤 8시 충무공 루트 1부 ‘승부사의 길, 여수-보성’ 편을 방송한다.

충무공 탄신일을 앞두고 최태성, 이윤석은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따라 충무공루트에 오른다. 이 중 1부 ‘승부사의 길, 여수-보성’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 시절과 수군 재건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면, ‘거북선’은 저절로 떠오른다. 하지만 거북선은 이순신 장군이 처음 발명한 것이 아니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은 전투 시 거북선에 타지 않았다.

실제 거북선은 고려 말부터 개발되기 시작했고, 조선 초기 태종과 세종 때에도 이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을 더욱 발전시켜 적절히 활용한 것이다.

또한 거북선은 돌격선이었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전쟁 중 지휘를 해야 하는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에 탈 수 없었다.

‘최태성·이윤석의 역사기행 그곳’에서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혹은 잘못 알고 있던 거북선의 진신을 알려준다.

이순신 장군은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민족에게 큰 희망을 준 인물이다. 지금은 비록 일제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임진왜란에서 승리했던 것처럼 그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본 입장에서는 ‘이순신 흔적 지우기’에 혈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 일환으로 일본은 후임 통제사가 이순신 장군을 기리며 세운 객사, 진남관을 훼손해 학교 건물로 사용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승리사(史)가 담긴 여수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반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일본의 핍박에도 이순신 대첩비는 무사히 여수로 돌아오게 된다.

1597년, 이순신 장군은 일본의 계략과 그를 시기하던 국왕, 신료들의 모함으로 파직됐다. 해임된 이순신 장군의 뒤를 이어 새로운 삼도수군통제사로 원균이 임명됐다. 하지만 원균은 그 해 7월, 칠천량 전투에서 일본에게 대패하게 된다. 지금까지 줄곧 승리만 하였던 조선 수군이 겪은 첫 패배였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조선 조정은 다급히 이순신 장군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했다.

8월 3일 선조의 교지를 받은 이순신은 곧바로 수군 재건의 길에 올랐다. 그는 내륙과 연안 일대를 돌며 부족한 병력과 군량을 확충해나갔다. 그로부터 약 한 달여 뒤인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은 명량에서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배를 격파했다. 이순신 장군에게 조선과 백성을 지키기에 한 달은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이다.

재임명으로부터 명량대첩까지, 한 달의 시간동안 이순신 장군은 어떻게 수군을 재정비할 수 있었는지 ‘최태성 이윤석의 역사기행 그곳’ 충무공 루트 1부 ‘승부사의 길, 여수-보성’에서 전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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