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프랑스 대선 안도에 랠리…파리 4.1%↑

기사입력 : 2017년04월25일 01:25

최종수정 : 2017년04월25일 02:0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각) 랠리를 펼쳤다. 지난 주말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한 우려가 희석됐기 때문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선 후보와 그의 아내 브리지트<사진=AP/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50.13포인트(2.11%) 상승한 7264.68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6.41포인트(3.37%) 오른 1만2454.98을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9.65포인트(4.14%) 급등한 5268.85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7.97포인트(2.11%) 오른 386.09를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1차 투표에서 프랑스 유권자들은 중도 신당 앙 마르슈의 마크롱과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를 각각 23.9%, 21.4%의 비율로 지지했다. 이들은 내달 7일 2차 투표에서 다시 붙는데 전문가들과 시장은 유권자들이 극우정당의 득세를 막기 위해 마크롱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투표해 그를 당선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표는 1965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양대 정당인 공화당과 사회당에서 결선 진출 후보가 나오지 않은 이례적인 선거로 기록됐다.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과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은 패배 직후 마크롱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투자자들은 마침내 거대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며 유럽의 펀더멘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삭소뱅크의 안드레아 투에니 트레이더는 블룸버그통신에 "선거 결과가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며 "대체로 이미 가격에 반영된 중심 시나리오를 확인해주는 것으로, 시장에서 유포리아(희열)를 기대하지는 않으며 은행주가 최근 약세 이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에게 유럽으로 자산 배분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었다"면서 "유럽으로의 자금 유입이 추가로 큰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가장 큰 폭의 랠리를 기록한 것은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였다. 스톡스 은행 지수는 장중 6% 넘게 올라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외환시장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억눌렸던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의 가치는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 마감 무렵 전날보다 1.2% 오른 1.0855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0.64% 오른 109.77엔을 나타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유로/달러 환율이 다시 1.10달러대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선거를 앞두고 프랑스 국채를 팔고 독일 국채를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반대 거래에 나섰다. 이날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4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30%, 같은 만기의 프랑스 국채 금리는 10.5bp 하락한 0.834%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