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로 영업익 10조 육박(상보)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09:11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09:11

역대 두번째 실적…2분기 연속 9조원대 달성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호조로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27일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조8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늘어난 50조54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9.6%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9조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으로 9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깜짝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4분기를 뛰어넘으면서 2014년 이후 최근 3년 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었던 2013년 3분기 실적(10조1600억원)과도 가까워지면서 역대 두 번째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 전망한 성적도 뛰어넘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49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9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당초 9조원대 초반을 내다봤으나 반도체 사업 호황이 지속되자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사업 부분별 실적을 보면 DS(반도체·부품)부문은 매출 22조8500억원, 영업이익 7조5900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사업은 매출 15조6600억원, 영업이익 6조3100억원을,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7조29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메모리의 경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와 데이터센터 D램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DP)로 구성된 부품(DS) SSD(Solid State Drive)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로 구성된 대용량 저장 장치다.

여기에 시스템 LSI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바일 AP 판매 확대와 응용처 다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판매 증가와 초고화질(UHD) 및 대형 중심의 고부가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비중 증가가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3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A 신모델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늘었다. 다만 갤럭시 S7과 S7 엣지 판매가 인하 영향 등으로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CE(TV·가전) 부문은 매출 10조3400억원, 영업이익 3800억원을 올렸다. TV의 경우, 퀀텀닷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패널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생활가전은 '셰프컬렉션' 냉장고와 '애드워시' 세탁기 등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다만 북미 기업 간 거래(B2B) 시장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