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꽃할배들 인기 여전…이순재·백일섭·신구 예능으로 제2의 전성시대

기사입력 : 2017년04월28일 16:37

최종수정 : 2017년04월28일 16:37

이순재(위), 백일섭(왼쪽), 신구(오른쪽)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KBS 2TV '살림남2' 캡처, tvN '윤식당'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꽃보다 할배’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에도 예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3인방 이순재, 신구, 백일섭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 세 사람은 현재 케이블과 지상파 상관 없이 시청자들의 웃음 사냥꾼으로 활약중이다.

이순재, 신구, 백일섭이 출연한 ‘꽃보다 할배’는 지난 2013년 tvN에서 방송된 예능이다.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나영석PD의 첫 작품이기도 했고, 평균 76세 할아버지들의 해외 여행기라는 콘텐츠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오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꽃보다 할배'에 출연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예능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중년 배우 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의 예능 도전기가 흥미롭게 그려졌고 네 할아버지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더욱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당시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에서 거침 없는 ‘직진 본능’으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근형은 좋은 풍경이 있으면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로맨티시스트로, 신구는 인생의 낙을 찾아다니는 ‘구야형’으로, 여기에 ‘투덜이 막내’ 백일섭까지. 네 가지 색이 어우러지면서 유럽 여행기 ‘꽃보다 할배’는 시청자와 제대로 통했다.

이후 이순재, 신구, 백일섭은 예능에서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순재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특집을 맞아 출연했다. 배우 한지혜에게 C학점을 준 사연,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순재’로 불린 비하인드 스토리도 거침없이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한 JTBC ‘한 끼 줍쇼’에도 잠깐 얼굴을 비쳤다. 넉살 좋게 MC 강호동이 “‘한끼 줍쇼’ 본적 있느냐”고 물었을 때 이순재는 “그런 동냥 프로그램 안 본다”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한끼 줍쇼'의 시청률은 4.909%를 기록, 전회 보다 0.539%P 올랐다.

'윤식당'의 신구 <사진=tvN '윤식당' 캡처>

신구는 최근 tvN ‘윤식당’에서 ‘알바생 구’로 활동 중이다. 인력이 부족했던 ‘윤식당’에 ‘구깨비’로 등장해 반가움을 선사했다. 신구는 이서진, 정유미, 윤여정과 힘을 모아 식당을 꾸려가고 있다. 서빙이든, 계산이든, 여기어 정신적 지주로 ‘윤식당’을 든든하게 챙기고 있다. 푸근한 매력이 ‘윤식당’에서도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이 덕인지 ‘윤식당’은 3회 만에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신구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예능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자진 폭로하기도 했고 함께 출연한 윤제문에 “너도 나와 같은 과다. 로맨스는 못한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꽃할배’의 막내 백일섭은 현재 KBS 2TV ‘살림남2’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졸혼’ 이후 온전한 백일섭만의 일상이 펼쳐지고 있다. 살림의 기본인 밥하기, 청소, 빨래부터 온전히 자신의 생활을 직접 꾸려가면서 인간 백일섭의 매력이 선보여지고 있다. 방송 이후 백일섭의 방송분은 매회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와 다른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백일섭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시청자에 호감으로 안기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나영석PD는 예능프로그램 속 백일섭의 매력에 대해 “예능에서 백일섭 선생님의 매력은 솔직함이다. 사이다 같은 매력이 시청자와도 잘 통하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예능으로 시청자와의 거리를 한 편 좁힌 이순재, 신구, 백일섭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