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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4월 인플레, 전년비 1.9%↑…다시 ECB 목표 근접

기사입력 : 2017년04월29일 00:12

최종수정 : 2017년04월29일 00:12

근원 인플레이션, 3년래 최고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달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화되며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안정 목표 근방에 바짝 다가섰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3년여 만에 최고치로 강화됐다.

유럽연합기<사진=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가 전년대비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월의 1.5%에서 오른 것으로 2월 기록한 4년래 최고치인 2.0%에도 근접했다.

ECB는 중기 물가안정 목표를 2% 근방으로 설정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비가공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비 1.2%로 3월의 0.8%에서 올랐다.

이로써 근원 CPI 상승률은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1.0%를 웃돌며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4월 에너지 물가가 전년비 7.5% 올랐으며, 비가공식품은 2.2% 오르며 전체 CPI를 끌어올렸다. 반면 식품, 주류, 담배 물가는 전년비 1.5% 오르며 3월의 1.8%에서 상승률이 낮아졌다.

서비스 부문의 물가는 3월 1.0% 상승한 후 4월에는 1.8%로 오름세가 강화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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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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