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지난 2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약 8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3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2월 실업률이 평균 9.5%를 기록해 1월의 9.6%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고용 시장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유로존의 실업자수가 1월보다 14만명 줄어든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각각 8만명, 4만명 감소했다.
유로존의 실업률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지만 남유럽 지역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지난 2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실업률은 각각 11.5%, 18%를 기록했다.
유로존 실업자수 추이 <자료=유로스타트>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