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교통·기상정보 등 '스마트 환경 안전도시'선언

기사입력 : 2017년04월30일 12:19

최종수정 : 2017년04월30일 12:19

사물인터넷 기반 교통 통행량, 기상정보 등 종합 모니터링 구축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30일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능형 도시환경 개선 시스템 도입, 쌍방향 환경정보 개방 등을 주로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 환경안전도시' 구상을 내놨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과 함께 국내 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이루겠다는 취지다.
 
안 후보는 "그동안 우리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개발로 대기오염은 심화되고, 생태공간은 협소해 졌다"며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환경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미세먼지 등 환경질, 교통·통행량, 기상정보 등의 종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하고, 기존 도시환경 정보를 융합하고 국민과 쌍방향 환경정보 소통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사에서 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 발표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세부적으론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도시환경개선 우선순위를 설정해 재정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가칭 '도시환경분석 지능체'를 구축해 도시환경 문제를 분석·예측해 스스로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하도록 하는 등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도시환경 문제 해결에 단계적으로 접목하는 내용 등이다.
 
안 후보는 도시환경개선사업 구상도 밝혔다. 지자체 중 환경질 평가(15개 지표)를 토대로 환경수도를 선정, 집중 지원하고, 세부 환경개선사업 6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도심악취, 소음·진동, 도시침수, 싱크홀, 빛공해)와 도시환경조성사업 2개(친수환경조성, 도심녹지 확충)를 내놨다.
 
안후보는 "최근 급증하는 미세먼지 등을 보면 환경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면, 이에 대한 해결은 최우선 국정과제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과 함께 국내적으로도 도시 간, 세대간 환경 서비스 격차를 해소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임기 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