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마지막 메시지...文 "국민모두의 대통령" 安 "한국의 마크롱" 洪 "좌파 심판"

기사입력 : 2017년05월08일 18:31

최종수정 : 2017년05월08일 20:41

대선 D-1, 후보들의 막판 국민 메시지
劉는 대학가 찾아 "역전 드라마"

[뉴스핌=글 정경환·촬영 이윤애 장봄이 조세훈·편집 홍형곤 기자]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주요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대(對)국민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취약지인 대구를 방문, "정권교체 불안, 걱정마시라"며 보수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그는 유세 첫날에 이어 마지막 날에도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다. 보수 선명성을 드러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기세가 심상찮기 때문이다.

문재인 후보는 어려운 대구 경제를 감안, "무디스(Moody's)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주식시장과 외국인투자자까지 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좋게 보고 있다"며 "경제대통령이자 일자리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핵문제도 주도적으로 (나서 해결하겠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다 해도)국민 반쪽 안 될 것이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왼쪽부터). <사진=뉴스핌 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광화문을 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프랑스가 지긋지긋한 60년 양당구조를 깼다"며 "변화와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를 프랑스의 안철수로 빗대면서, 프랑스처럼 대한민국도 안철수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달라는 호소다.

안철수 후보는 광화문 유세를 마친 뒤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마지막날까지 '뚜벅이 유세'를 이어간 그는 "제2의 안풍이 불고 있다"며 대선 승리를 외쳤다.

홍준표 후보는 '경부선 유세'에 이어 '서울 대첩'으로 유세 마지막을 마무리한다. 이날 오전 부산에서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진 뒤 대구경북, 대전, 충청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후 대전 으느정이 거리를 찾아 "내일은 친북좌파세력을 심판하는 날로, 친북좌파정권이 수립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며 보수 대결집을 호소했다.

이어 "오늘 부산에서부터 대구를 거쳐 대전에 왔는데 부산과 대구는 문재인에게 등 돌리고 홍준표에게 왔다"며 "이제는 충청도에서만 도와주면 압도적으로 이긴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한 비난을 의식한 듯 "경상도에서는 친근하게 영감탱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앞에서는 영감탱이라고 못하지만 돌아서서는 그렇게 얘기한다"며 재차 해명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대구 중구 반월당 유세현장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흉기를 든 여성에게 피습 당할 뻔한 일도 있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대학가로 나가 젊은이들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 고려대를 찾은 유승민 후보는 "사전투표는 4번 투표"라며 "5월 초부터 뒤집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개혁보수로서 당당하게 가겠다"면서 "기적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법조인이 되면 그 분처럼 되지 마라"며 고려대 출신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한 일갈도 잊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글 정경환·촬영 이윤애 장봄이 조세훈·편집 홍형곤 기자(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