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경제 석학 "2018년까지 중국 시장 '혹한기', 투자전략 이렇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지향적 개인 투자자 현금보유 전략 견지 합리적
고액 자산가, 기관투자자는 과감한 투자 기회 모색 필요

[뉴스핌=강소영 기자] 글로벌 경제의 회복 속에서 중국 경제는 올해와 내년 철저한 경제구조 개혁에 돌입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예상을 뛰어넘는 강도높은 경제 개혁을 추진하면서 일시적인 경제성장률 둔화, 자본시장 침체 등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 경제가 향후 2년 동안 '뼈를 깎는 고통의 구조조정'을 견뎌낸다면 2019년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 경제 전문가는 내다봤다.

중국과 글로벌 경제의 일시적인 디커플링이 불가피한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도 상황에 맞는 투자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중국의 유명 경제 석학 관칭유(管淸友 사진) 민생증권 부총재는 올해와 내년 연말까지 안정지향적 개인투자자들은 현금 자산 보유 전략을 견지하고, 대형 기관투자자는 시장 저점을 이용한 투자 기회 모색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 20년 만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진행, 늦었지만 적절한 시기에 단행 

올해 연초부터 진행된 중국 정부의 금융 시장 감독관리 조치는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파급력도 강해지고 있다. 느슨해진 시장에 중국 정부가 '회심의 어퍼컷'을 날린 형세다.

관칭유 박사는 중국 정부가 비로소 중국 경제의 여러 고질적인 문제의 뿌리를 뽑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이 20년 만의 철저한 경제 구조조정의 진통을 잘 견뎌낸다면 2019년 회복의 서광을 맞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8년 금융위기 발생 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는 온실안의 화초처럼 성장했다. 정부의 보살핌아래 표면적으로는 순항하는 듯 보였지만, 금융시장의 투기화·공급 사이드의 비효율 심화·과잉생산·재고과 기업 부채 급증 등 각종 문제점이 양상돼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98년 대대적인 경제 구조 개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생산과잉 해소와 정부·기업·금융·식량 유통 시스템 및 사회보장 제도, 주택제도 등 다방면에 걸쳐 강도높은 개혁을 추진했다. 그 결과 중국 경제는 2000년대 들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 세계적인 양적완화 흐름에 편승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면서 경제에 또다시 각종 문제점이 노출됐다. 중국 정부가 경제 구조 개혁을 외치며 다년간에 걸쳐 구조조정을 진행해 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뚜렷한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올해 시장의 충격을 초래할 정도로 강력한 개혁에 에 나섰다.

인민은행이 시중 유동성 공급을 축소하고 있고, 은행·보험·증권의 3대 금융 감독 기관도 일제히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외치며 각종 시장 교란 세력을 '처단'하고 있다.

관 박사는 20년 만에 제대로 된 경제 구조 조정기가 도래했다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시기적으로는 아주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들의 원자재 및 에너지 수출도 증가 조짐을 보이는 등 글로벌 경제가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대외 환경은 중국 정부가 개혁을 위한 진통을 견뎌낼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경제 개혁 진통 불가피, 4분기 경제성장률 6.4% 전망

개혁의 진통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글로벌 증시의 상승 랠리 속에서도 A주는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1분기 6.9%의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경제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관칭유 박사는 올해 중국 경제가 전형적인 전고후저형 추세를 나타내며 연말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은 6.4%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17년 한 해 GDP 성장률은 6.5~6.6%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성장률 둔화의 조짐은 투자·소비·수출 모두에서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재정압박과 예산집행 관리 감독 강화로 인프라 건설이 주춤해지고 있다. 고정자산투자의 70%를 차지하는 인프라·부동산·제조업 모두 부진한 상황이다.

소비의 극적인 확장도 기대하기 힘들다. 2017년 자동차 구매세 감세 정책이 종료됐고, 세제 혜택이 종료되기전 서둘러 자동차 구매에 나선 소비자들이 많아 올해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의 14%에서 6~8%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자동차는 중국의 소비 추세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출 역시 단기적으로는 낙관적이지 않다. 4월 위안화 기준 무역 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지만, 3월에 비해선 둔화된 모습이다. 웨이젠궈(魏建國) 전 상부부 부부장은 9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국 무역 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똑똑한 '자본'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을때 먹잇감을 찾아 

중국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적절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다.

관 박사는 이에 대해 비교적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안전지향적인 개인투자자라면 '현금 보유 우선' 전략을, 기관투자자 혹은 모험지향적 고액 자산가는 시장 저점을 이용한 과감한 투자 기회 모색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주식시장에선 실적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종목,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충분히 투자 기회를 옅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칭유 박사는 지난 2015년 6월 A주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디레버리징 작업이 진행된 터라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감독 강화가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다고 봤다. 다만 IPO 심사 가속화와 유동성 긴축, 투자선호도 하락 등이 A주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전반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펀더멘탈이 견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 종목들은 주가가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력이 충분한 투자자라면 시장이 저평가된 시기 투자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발굴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 관 박사의 견해다.

그는 "똑똑한 '자본'은 언제나 아무도 움직이지 않을때 적절한 투자 대상을 물색해낸다"면서 "중국 투자 시장은 이미 겨울에 진입했다. 매화는 긴 겨울 인고를 견뎌내고 봄날 꽃을 피운다. 우수 주식도 마찬가지다.  봄날이 금방 오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온다. 2019년이 중국 경제에 훈풍이 드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