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4차 산업혁명·신성장동력 국가 지원체계 구축에 전문성"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한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지난 2월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주최로 열린 '제408회 과학기술정책포럼' 에 참석해 '지능정보사회를 통한 제4차 산업혁명 대응, 2017년도 주요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뉴시스> |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홍보수석으로 임명되자마자 처음 갖는 브리핑에서 홍남기 차관을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대통령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을 경험한 정통관료 출신으로 특히, 정책기획분야와 조정업무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사"라며 "부드러운 인품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해 공직사회에서 존경받는 공직자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의 국정 아젠다를 구체적인 정책로드맵으로 구체화하고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를 뒷받침하여 각 부처의 이해를 조정하는 등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신성장동력을 주도할 국가 지원체계 구축하는데도 남다른 전문성을 갖고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홍 내정자는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샐포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