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일부 "새 정부 들어 대북 인도지원·교류 접촉신청 증가"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14:08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14:08

"신중히 검토"…이산가족 상봉 및 6·15 남북공동행사 가능성 주목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을 맞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남북관계에 대비해 대북 인도지원 및 사회교류 단체를 중심으로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이덕행 대변인 <사진=뉴시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5월 들어 민간단체들이 인도지원, 사회문화교류 등을 목적으로 북한 주민 접촉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접촉 목적 및 취지·남북관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고 수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민간 단체의 구체적인 신청 건수 등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대북 인도지원 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북한 주민 접촉 신청 승인 여부에 대해 "정부의 결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예측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무적인 검토는 많이 됐지만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한 다음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이산가족 전원 상봉과 6·15공동선언 이행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약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다음달인 6·15공동선언 관련 행사가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관심이다. 통일부는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는 아닌 만큼 6·15 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의 움직임, 정부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구체적인 방향은 신정부의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와 국제사회의 동향 등을 고려해서 심도 있는 검토가 있을 것"이라며 "과거 통일부 장·차관이 (6·15공동행사) 축사를 한 사례가 있다. (다만) 남북 간 산적한 많은 과제가 있는데 특정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주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는 이른바 '프라이카우프(Freikauf)' 방식이 제시되는 것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언급한) 프라이카우프 제도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겠다는 차원으로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