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과열' 이머징마켓, 3대 안전 포트폴리오 전략은

기사입력 : 2017년05월18일 07:00

최종수정 : 2017년05월18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가 상승 여지 있는 개별국가 접근 필요"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7일 오후 3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증시에서 신흥시장으로 글로벌 펀드 자금이 이동하는 가운데, 관련 펀드들이 52주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이미 관련 주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 전략가들은 과열 양상 속에서도 안전한 이머징마켓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을 제시해 주목된다. 그 핵심은 추가 상승 여지가 많은 개별 신흥국을 주목하라는 것이다.

16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009년 이래 최고로 오름세를 보인 이머징마켓 주식이 이제 힘이 빠지는 신호를 보낸다고 전했다. MSCI이머징마켓인덱스가 올해들어 17% 정도 상승한 이후 모멘텀 지표들이 증시 상승세가 동력을 잃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MSCI EM 14주 상대지수(RSI)는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74으로, 이 보다 단기인 MSCI EM 14일 RSI도 70까지 올랐다. 이 지수가 70이상이면 과매수 상태로 간주된다.

삭소뱅크 트레이더 안드레아 튜에니는 "상승 속도가 인상적이었다"며 "투자자들이 쉬어갈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지수들이 강력한 상승저지 지역으로 진입하고 있고 이 저지선을 뚫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머징마켓에서 수익률을 방어하기 위해 보다 안전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 "추가 상승 여지 있는 개별국 접근 필요"

이런 맥락에서 지난 15일 자 배런스는 바클레이즈가 이머징마켓에서 상승 여지가 있는 통화나 국가를 선별할 것을 추천했다고 소개했다.

바클레이즈 글로벌주식 전략가 케이쓰 파커와 앤드류 아브람스직은 "실질 통화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고 외환보유액 규모가 양호한 국가이면서 아직 주가가 저렴한 곳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이머징마켓의 사이클을 고려해 사이클이 성숙단계인 곳 보다는 변동성이 적지만 벨류에이션이 적절한 개별국가를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shares MSCI EM ETF(EEM)는 이미 수익률이 19%다. MSCI EM 자산의 1/4은 중국과 관련됐고 아시아가 이 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Vangard FTSE EM ETF(VWO)도 15% 수준이다. 모두가 52주 최고 수준이다.

이제 ETF로 이 같은 고수익을 노리기 위해서는 넓은 범주의 지수가 아닌 개별국가 수준으로 시야를 좁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파커와 아브람스직은 아래와 같은 3가지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유럽 신흥국 주식을 매입하라 (러시아,헝가리, 체코 그리고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폴란드까지는 아직 저평가됐고 외부 충격에 노출된 리스크가 적다. 특히 터키는 국내 리스크는 있지만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상태다)

▲원자재 수출국에 대한 투자를 줄여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은 더 이상 주가가 저렴한 곳이 아니다. 거시경제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인도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를 주목하라 (말레이시아, 타이완, 한국은 아직 외부 리스크가 낮고 주가 수준이 낮은 상태다)

이런 전략에 알맞은 상품을 보면 우선 이머징 주식펀드는 Central Europe, Russia and Turkey Fund(CEE)(현재수익률 약 7%), iShares MSCI Thailand Capped ETF(THD)(6%이상), iShares MSCI Malaysia ETF(EWM)(약 15%) 등이 있다.

이머징 채권펀드로는 iShares JP Morgan USD EM Bond ETF(EMB)(4.3%), PowerShares EM Sovereign Debt Portfolio(PCY)(4%), VanEck Vectors J.P.Morgan EM Local Bond ETF(EMLC)(7%), VanEck Vectors EM HighYield Bond ETF(VWOB)(약3.7%) 등을 바클레이즈는 꼽았다.

파너와 아브람스직은 "이머징마켓 주식과 외환의 상관관계는 분명하게 양(+)이기 때문에, 거시변수가 주가 상승에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