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차량은 3분기 내 판매 가능할 듯
[뉴스핌=전선형 기자] 지난해 배기가스 등 인증 서류조작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아우디ㆍ폭스바겐그룹이 벤틀리 브랜드를 시작으로 국내 판매재개에 돌입했다.
<사진=블룸버그> |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은 벤틀리 브랜드의 벤틀리 플라잉 스퍼 V8와 컨티넨탈 GT V8, 컨티넨탈 GT V8 컨버터블의 판매를 이달부터 재개했다.
이들 차량은 지난해 8월 소음 성적서류 조작으로 인증이 취소됐다가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차량 재인증을 받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도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벤테이가 또한 소음 성적 서류 조작으로 지난해 판매 중단 됐으며, 지난 3월 신규인증을 받았다.
아우디 브랜드도 인증취소 된 최근 고성능 세단인 S3와 RS7 4.0 TFSI 콰트로, RS7 플러스, A8L 60 TFSI 콰트로의 재인증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르면 3분기 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도 재인증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다만, 디젤 배출가스 조작 관련 리콜 이행을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리콜 승인을 받은 폭스바겐 티구안 디젤 차량의 리콜 이행률이 리콜 시행 3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