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연합한 베인캐피탈, 도시바 메모리에 MBO 제안 - 日經

기사입력 : 2017년05월19일 09:10

최종수정 : 2017년05월19일 10:31

지분 획득 위해 SPC 설립…SK하이닉스 자금 지원
입찰 마감 19일 연장 불가피.. WD와 협상 불가피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시바의 반도체 메모리 사업(도시바 메모리) 입찰에서 미국 투자 펀드인 베인캐피탈이 경영자매수(MBO, 경영진이 참여하는 인수)를 제안한 것이 밝혀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사업을 분사한 '도시바 메모리'에 베인캐피탈이 51% 이상 출자하고 나머지는 도시바 메모리 경영진과 도시바 자체 등이 보유하는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베인은 소수 주주로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에 출자를 타진할 방침이다. 신문은 베인이 새로운 유력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베인은 도시바 메모리 주식의 과반을 취득하기 위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다. 한국의 SK하이닉스가 이 SPC에 자금을 지원하지만 독점 금지법에 위배되지 않기 위해 직접 참여는 피한다는 방침이다.

베인은 인수 후 2년 뒤 도쿄 증권 거래소에 도시바 메모리를 상장시켜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베인 진영의 인수 총액은 1조엔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시바의 요구 금액 2조엔 이상에는 못 미치는 규모다. 하지만 SK하이닉스와 협력에 의한 도시바 메모리의 성장 가능성을 홍보해 도시바 측의 양보를 이끌어낼 생각이다.

당초 도시바는 2차 입찰 마감일을 19일로 예정했지만 이 때까지 충분한 제안을 받지 못하면 기한을 사실상 연장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시바는 내년 3월까지 매각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베인 캐피탈은 협력 업체 미국 웨스턴 디지털(WD)과도 협의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WD는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중단을 요구하면서 국제 중재 재판소에 중재를 제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2차 입찰 기한까지 응찰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