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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춘천 중화 냉면, 땅콩으로 만든 화생장이 비법…단맛·짠맛·신맛·매운맛·고소한 맛 '가득'

기사입력 : 2017년05월21일 08:45

최종수정 : 2017년05월21일 08:45

'생활의 달인'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춘천 중화냉면의 달인이 '생활의 달인'에서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SBS '생활의 달인'은 춘천의 유명 냉면 맛집으로 향했다. 이곳은 아들이 대를 이어하고 있는 곳이다.

2대재 이어오고 있는 냉면의 달인 우덕가(46) 씨는 "할머니께서 해주신 음식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중화냉면의 비법에 대해 달인은 "오미 안에 단만, 짠맛, 신맛, 매운맛, 고소한 맛 이 다섯 가지 맛이 다 골고루 잘 베어나야 한다고 한다. 가장 중점인 게 고소한 맛을 내는 거다. 이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화생장이 필요하다. 땅콩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깻잎도 중요한 재료다. 깻잎 위에 땅콩을 올리고 이 둘을 겹겹이 쌓아준다. 달인은 "땅콩의 느끼함을 깻잎이 잡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땅콩 껍질을 벗긴 뒤 곱게 빻아준다. 냄비에 기름을 붓고 달궈준다. 다음으로 양파를 볶는다. 달인은 "양파를 볶아 단맛을 낸다"라고 말했다. 양파를 죽이되도록 볶아낸다. 이 양파를 땅콩과 함께 곱게 빻아준다. 이것을 24시간 숙성시킨다.

달인의 또다른 비법은 말린 해삼이다. 말린 해삼을 소금으로 밑간을 한다. 잘라서 곱게 갈아준다. 이를 미리 만든 장에 뿌려준다. 말린 해삼이 천연 조미료 역할을 해준다. 이렇게 고소한 맛과 단맛을 내는 화생장이 완성된다.

짠맛을 내는 소금, 매운 맛을 내는 겨자와 고추, 여기에 신맛을 내는 식초를 준비한다. 이 식초는오이와 파를 중탕해서 만든 것이다. 오이와 파를 채에 갈아준다. 다음 식초를 적당한 비율로 부어주면 된다. 이어 끓은 물에 중탕시킨다. 달인은 "식초는 이미 숙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열을 가함으로써 파와 오이가 식초에 잘 배합이 되도록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뼈육수를 부으면 끝이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8시5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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