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째 협력사 참가 지원...1000억여원 규모 수출 계약 성사
[ 뉴스핌=심지혜 기자 ] KT가 지원한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 전시회에서 글로벌 협력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KT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정보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17 (CommunicAsia 2017)’ 전시회에 9개 중소∙벤처기업 참가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중소벤처들의 해외 전시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KT> |
9개 기업은 ▲'에이제이월드'의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살린'의 'VR플랫폼 Epiclive' ▲'사이언스팜'의 '사물인터넷(IoT) 가정용 식물재배기' ▲'세계주철'의 '유해가스 배출장치 장착 맨홀' ▲'아이리시스'의 '홍채인식 IoT 보안솔루션'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전력선 통신 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의 '무선망 품질 최적화시스템' ▲'용진일렉콤'의 'RF 커넥터' ▲'파워보이스'의 '화자식별 및 인식 솔루션' 등으로 전시에 참가했다.
이 중 '에이제이월드'는 베트남 통신사 ‘VNPT'와 200만달러(한화 약 22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살린'도 이스라엘 'Comico' 및 'TEXELVR'와 글로벌협력 MOU를 체결했다.
KT는 참가기업들이 제품 홍보를 위해 'KT 파트너스' 공동관을 마련하고 소요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KT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2015년부터 커뮤닉아시아 전시에 중소∙벤처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한 현지 수출계약 성과는 2015년 400만달러, 2016년 500만달러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이를 인정받아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선정(2016년 8월)되기도 했다.
한편, 세계 4대 정보통신 박람회중 하나인 커뮤닉아시아는 통신,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등의 신기술과 관련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간 열리며 52개국, 1158개 기업이 참가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