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은행권 "LTV·DTI 규제, 대출 목적·규모로 차등 적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계부채 해법은 임대주택 확대"…네거티브 규제·겸업주의 전환도 요구

[뉴스핌=김연순 기자] 은행권이 새 정부에 일률적인 LTV·DTI 규제를 대출 목적이나 대출규모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 문제 근본 해법으로 '임대주택 대폭 확대'를 주장했다. 또한 포지티브(Positive)→네거티브(Negative) 규제, 전업주의→겸업주의 전환을 요구했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새정부에 대한 은행권의 요청 사항인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은행권 제언'을 4대 틀 14개 과제로 정리해 국민인수위원회에 제안했다.

우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산업의 근본적 프레임 전환이 절실하다는 게 은행권 시각이다. 이를 위해 금융규제 방식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포지티브 규제방식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했다. 원칙적으로 영위 가능한 업무를 규정하고 이외 다른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규제방식이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얘기다. 이에 반해 네거티브 규제방식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업무를
규정하고 이외 다른 업무는 허용한다.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새정부에 대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은행권 제언' 설명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그간 새로운 정부가 시작될 때마다 항상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규제개혁과 금융개혁이 반복돼 왔지만 여전히 과도한 규제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규제의 틀을 바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행권은 금융산업 운영방식 역시 전업주의에서 겸업주의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회사들은 겸업주의를 기반으로 대형화·효율화를 달성하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하 회장은 "전업주의 하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대형금융사의 탄생이 불가능하다"며 "또한 종합적 금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금산분리·은산분리 적용기준도 합리화할 것을 요구했다. 금융산업에서 은행 고유업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기 때문에 금산분리 적용기준을 '업종'에서 '금융회사의 실제 업무내용, 규모 등'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하 회장은 "현행 은행법에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자본력이 있는 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충분한 안전장치 마련과 함께 은산분리 완화를 위한 은행법 개정 또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우리 경제 최대 리스크 요인인 가계부채 문제와 이슈로 부각된 성과연봉제 시행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우선 가계부채 문제의 근본적 해법으로 임대주택의 대폭 확대를 주장했다. 주거문제 해결이 근본 해법이라는 얘기다. 이를 위해 서민 위주에서 중산층 임대주택으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지표를 합리적으로 마련하고, 일률적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대출 목적이나 대출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과연봉제 등을 혼합한 은행권 임금체계 유연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연공서열에 따라 자동적으로 임금이 상승하는 은행권의 경직적 임금체계는 역피라미드의 인적구조를 유발해 효율성 저하를 초래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 회장은 "우선적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자동적으로 임금이 상승하는 호봉제는 폐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직무분석에 의거한 직무급제 도입과 함께 성과 측정에 따른 합리적 성과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성과연봉제 역시 임금체계의 유연성 극복의 한 가지 방법으로 생각한다"며 "은행 임금체계의 유연성 확대는 계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신탁업 활성화, 방카슈랑스 업무 확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정부의 지문정보 확인 서비스 제공 등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도약하기 위한 14대 과제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삼성·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구글·삼성전자, 메타와 손잡고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글래스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고 주변 장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길안내 기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경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것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실행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와 주변 매장 정보,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12 09: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