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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BMW, ‘축구장 30배’ 크기 부품물류센터 공개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16:24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16:24

총 1300억원 투자...8만여개 부품 보유로 수리 더 빨라져
600여명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완공 이후도 부지 증축 등 투자 지속

[뉴스핌=전선형 기자] BMW그룹의 한국 법인인 BMW코리아가 30일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이하 RDC)를 오픈했다. 이곳은 BMW그룹의 해외 법인 중 최대 규모로, 축구장 30배 크기다. 

이날 BMW코리아에 따르면 새롭게 오픈한 RDC는 총 1300억원이 투자됐으며, 경기도 안성 조일리 일대에 축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7만평(21만1500㎡) 부지 위에 연면적 1만7000평(5만7103㎡) 규모로 건립됐다. 이는 독일 본사를 제외한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에서 최대 규모다.

참고로 BMW코리아는 기존에 경기도 이천에 5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천 물류센터는 오는 7월 안성 RDC로 모두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RDC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두 개동), 팔레트보관소, 웰컴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인공습지 및 주차장으로 구성된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등의 직원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부품보유량은 약 8만6000여종에 이르며, 부품 적치율은 75%로 개선해, 대량의 부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위치상 인천공항과 평택항에서 모두 1시간 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영동고속도로 등에 인접하는 등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에 따라 BMW는 딜러사들에게 적시에 원활한 부품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BMW 부품물류센터.<사진=BMW코리아>

볼프강 바우먼 BMW그룹 부품물류 담당 부사장은 “BMW는 전세계에 걸쳐 40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의 빠른 대응을 위해 40만개 이상의 예비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RDC 오픈으로 딜러사와 고객들에게 1년에 200만건의 이상의 부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확장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BMW는 이번 안성 RDC 건립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과 함께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물류창고 완공 이후에도 연면적 1만평(3만1000㎡) 규모의 확장 부지 증축 등 적극적인 투자도 계획 중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BMW 부품물류센터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신속하게 전달하여 프리미엄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세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물류 시스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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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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