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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S-Oil, 고배당 매력·내년 증설 모멘텀 부각

기사입력 : 2017년05월31일 10:14

최종수정 : 2017년05월31일 10:14

전통적 고배당주…정제마진 개선시 이익폭 커

[뉴스핌=정탁윤 기자] 6월 배당시즌을 맞아 정유주중 S-Oil이 주목받고 있다. S-Oil은 삼성전자, 코웨이 등과 함께 전통적 고배당주로 꼽힌다. 최근 이 회사는 정유화학업계 호황에 따라 최근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과 내년 대규모 증설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갖췄다. 또 정제마진 개선시 다른 정유업체 대비 이익폭이 크다는 것도 매력. 다만 올해 연간 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8만4000원대이던 S-Oil 주가는 어느새 10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엔 52주 신고가인 10만8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S-Oil 최근 주가 흐름 <표=한국거래소>

S-Oil은 지난해 상반기 사상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시설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만 했었다. 이에 올해 중간배당 수준에 관심이 더 쏠리는 상황. 앞서 S-Oil은 지난 18일 중간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중간 배당금이 작년 대비 최소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중간+기말)은 6%로 배당 매력이 매우 높다"며 "강한 재무 상황을 감안하면 배당은 향후 추가로 증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고배당 장점 외에 S-Oil은 다른 상장 정유업체 대비 정제마진 개선시 이익 레버리지가 높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이는 전체 매출액에서 정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할 만큼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경쟁사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매출 비중은 약 70% 수준이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고도화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Oil은 총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울산 옛 석유공사 부지에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과 ODC(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RUC는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원유에서 가스·휘발유를 추출하고 남는 물질)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 준다. ODC는 연간 40만5000t의 폴리프로필렌(PP) 및 30만톤의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재원 마련이 사실상 종료된 가운데 정유 호황 사이클의 연장은 S-Oil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배당수익률 5.9%를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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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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